포드 내비게이션에 집단소송...얼마나 엉터리기에

포드 내비게이션에 집단소송...얼마나 엉터리기에

발행일 2013-07-17 10:29:34 김한용 기자
▲ 포드의 마이포드터치 시스템

미국의 법률회사 하겐스버만(Hagens Berman Sobol Shapiro LLP)은 포드를 상대로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한 소송을 개시 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차량 관리 시스템인 '마이포드터치'의 기능이 부실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서다.

하겐스버만측은 고소장을 통해 마이포드터치와 마이링컨터치, 마이머큐리터치 등 포드가 최근 만들어낸 제품들이 자주 다운(freeze)되거나 터치를 해도 동작이 되지 않고 핸드폰 블루투스 연동등에도 문제가 있어 소비자들의 권익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고소의 이유를 밝혔다.

또, 마이포드터치에 있는 공조장치 및 윈도우 성애 제거 기능, 후방카메라,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에도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심지어 내비게이션이 방향을 알려주다말고 갑자기 꺼진다거나 엉뚱한 경고메시지를 보여줘 목적지까지 안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일도 빈번하다고 주장했다. 

하겐스버만측의 스티브버만은 "마이포드 터치는 이론적으로는 훌륭한 아이디어(Brilliant idea)지만 현실에선 신뢰감이 들지 않고, 불편할 뿐 아니라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15일에 개시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국내 포드 또한 비슷한 사례가 접수되고 있지만 국내 포드와 링컨 차량의 내비게이션 지도 프로그램은 국내 전용 제품이 장착돼 있다. 

한편, 하겐스버만은 올초 현대차에 대해 연비 과장 관련 집단 소송을 낸 법률회사로 국내서도 알려져 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BMW i4 M60 공개, 600마력 오버..제로백 3.7초

BMW i4 M60 공개, 600마력 오버..제로백 3.7초

BMW는 i4 M60 xDrive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4 M60 xDrive는 i4 부분변경의 최상위 트림으로 기존 M50 xDrive를 대체한다. i4 M60 xDrive는 듀얼 모터가 총 출력 601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3.7초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33km다. i4 M60 xDrive는 i4 부분변경의 최상위 트림이다. i4 M60 xDrive는 기존 M50 xDrive를 대체한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M50을 포함한 i4 부분변경을 출시했는데, i4 M60 xDrive도 향후 투입될 전망이다. i4 M60 xDrive는 오는 7월 생산, 글로벌 시장에 출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롤스로이스 팬텀 골드핑거 실물 첫 선, 24K 금장식 '주목'

롤스로이스 팬텀 골드핑거 실물 첫 선, 24K 금장식 '주목'

롤스로이스가 팬텀 골드핑거(Phantom Goldfinger) 실물을 공개했다. 팬텀 골드핑거는 영화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등장한 롤스로이스 가운데 악당 오릭 골드핑거가 소유했던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으며, 18/24K 금장식 등이 적용된 단독 모델이다. 팬텀 골드핑거는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을 기반으로 1964년 영화 '007 골드핑거'를 오마주해 제작된 모델이다. 영화 개봉 60주년을 맞은 지난 2024년에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랜드로버 디펜더 2026년형 공개, 연식변경의 모범답안

랜드로버 디펜더 2026년형 공개, 연식변경의 모범답안

랜드로버는 2026년형 디펜더를 29일 공개했다. 2026년형 디펜더는 연식변경으로 새로운 LED 헤드램프 그래픽과 다크 틴팅 리어램프 등 외관 디테일이 개선됐으며, 실내에는 13.1인치 터치 스크린과 탈착식 사이드 포켓 등이 추가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2026년형 디펜더는 연식변경 모델이다. 대부분의 연식변경은 사소한 업데이트에 그치지만 랜드로버는 2026년형 디펜더에 부분변경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2026년형 디펜더에는 신형 LED 헤드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