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공개될 폭스바겐의 슈퍼볼 광고가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2011년부터 생산되는 신형 파사트와 신형 뉴비틀의 광고가 그것이다.
폭스바겐의 신형 파사트는 이전 모델에 비해 커지고 가격은 훨씬 낮아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 모델로는 현대 쏘나타,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이다.
광고에는 어린 소년이 '다스베이더'의 옷을 입고 초능력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집안의 어떤 물건도 소년의 초능력에 반응하지 않지만 아빠가 몰고 온 차에 손짓을 하자 차의 시동이 저절로 걸린다는 코믹 에피소드다.
시청자들이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이 광고는 신형 파사트에 리모컨 원격 시동 기능이 있다는 점과 패밀리 세단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크게 성공했다는 평가다.
폭스바겐은 신형 뉴비틀(딱정벌레차)의 광고도 내보였다. 광고에선 딱정벌레가 다양한 벌레들 사이를 달리는 영상을 내보인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영상의 주인공이 비록 딱정벌레의 모습이지만, 마치 스포츠카가 달리는 모습을 연상케하는 연출이 일품이라고 평하고 있다. 뉴비틀의 외관을 공개하지 않고도 달리는 모습을 상상하게 해 효과적인 광고라는 평가다.
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