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울림네트웍스는 3일, 1인승 레이스카(프로젝트명 스피라F)의 개발을 완료하고 최종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이번 스피라F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인 어울림모터스말레이시아에서 작년 상반기부터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지난 7월 31일자로 개발을 완료 했으며 빠르면 이달부터 말레이시아의 F1레이스 서킷인 세팡 서킷에서 테스트 주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에 따르면 스피라F는 스페이스 프레임 방식과 미드쉽 후륜 레이아웃등의 스피라의 레이아웃이 적용 되며 헤드램프, 로워암, 서스펜션등의 상당 부품을 스피라와 공유하지만 기존의 양산형 스피라와는 완전히 다른 1인승 서킷용 포뮬러급 레이스카다.

또, 어울림네트웍스는 스피라F에 2.0 엔진 및 터보차져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출력 500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차체는 탄소섬유(카본파이버)를 사용해 공차중량이 600kg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어울림네트웍스 박동혁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하자마자 개발을 시작했으며 모터스포츠가 발달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폴 시장에 우선 진입할 것"이라며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는 서킷 전용 자동차이기 때문에 중국과 국내에도 점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