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이, 앙증맞은 외모와 실용성…"경차왕 노린다"

기아차 레이, 앙증맞은 외모와 실용성…"경차왕 노린다"

발행일 2011-11-10 09:56:19 전승용 기자

▲ 기아차 레이(프로젝트명 TAM)의 위장막 사진

기아차가 9일 공개한 신형 박스카 레이가 각종 포털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아차는 이달 29일경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신차발표회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조수석 후측 도어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만들어 좁은 주차공간에서 보다 쉽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측면부 전체가 개방 가능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또, 모닝에 탑재된 1000cc급 엔진이 적용돼 경차의 경제적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으면서도 박스형의 디자인이 적용돼 실내가 넉넉하다. 더구나 휠베이스도 모닝에 비해 155mm 길어 다른 경차에 비해 월등히 크다. 전고는 1750mm에 달해 5살 이내 어린이는 차에 일어선 채로 바지를 갈아입거나 우산을 편 상태에서 차를 타고 내릴 수 있다. 또 최근 유행하는 대형 유모차도 접지 않은 상태로 집어넣을 수 있다.

레이의 판매가격은 경차 모닝보다 100만원에서 150만원 가량이 비싼 1300만원~14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기아차는 내년 중 레이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기아차가 이달 말 공식 출시하는 박스카 레이

기아차는 당초 새롭게 출시하는 경형 박스카 TAM의 이름을 '큐'로 결정하고 8월 출시를 목표로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1월 출시한 동급 경차인 모닝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판매고를 올려 계약자 인도가 적체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하청업체인 동희오토의 내부 문제로 생산 어려움까지 겹쳐 출시가 11월 말로 미뤄졌다.

TAM의 명칭 또한 큐에서 레이로 바뀌었는데, 출시 막판에 경쟁차인 닛산 큐브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의견을 감안해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된 여러 이름 중 기아차가 이미 콘셉트카를 통해 선점한 명칭인 '기아 레이'로 정해졌다. 

레이는 빛, 서광, 한줄기 광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감각적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으로 독특한 이미지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심플한 실루엣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을 표현한 것이라 기아차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레이가 광명에 위치한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만들어져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레이는 기아차 모닝을 생산하는 하청업체인 동희오토 서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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