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3시리즈 투어링 출시…가격은 5070~5850만원

BMW코리아는 30일,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뉴 3시리즈 투어링은 5세대 모델로, 320d 투어링과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20d 투어링 5070만원,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가 5850만원이다.

뉴 3시리즈 투어링의 휠베이스는 동급 최장인 2810mm로, 실용적인 실내공간을 제공해 여유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는 동급 최고인 495리터에 달하며 40:20:40 분할식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00L까지 확장 가능하다. 

여기에 자동으로 열리는 테일 게이트, 좁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열리는 리어 트렁크 윈도우, 지면으로부터 62cm 높이의 트렁크의 위치 등 화물과 레저 장비를 손쉽게 운반할 수 있다. 

뉴 3시리즈 투어링에는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이 도입된 직렬 4기통 1955cc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4000rpm에서 184마력, 최대토크는 1750~2750rpm에서 38.8kg·m가 발휘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1만에 도달하며 안전 최고 속도는 226km/h다.

여기에 스탭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해 정교한 기어변속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또, 오토 스타트-스톱 장치,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의 에코 프로 모드 등이 탑재됐다. 공인연비는 신연비 측정 기준 복합 17.5km/l(도심 15.7km/l, 고속 20.4km/l)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이번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은 현재 5세대 모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프리미엄 투어링 세그먼트를 이끌어 온 독보적인 모델”이라며, “이번 뉴 3시리즈 투어링 모델은 고유의 실용성은 물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으로 국내 투어링 시장의 새로운 개척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