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RCZ·308CC, 695~780만원 인하…'신모델 출시 탓?'

푸조 RCZ·308CC, 695~780만원 인하…'신모델 출시 탓?'

발행일 2012-10-31 09:14:36 전승용 기자

푸조 308CC와 RCZ의 파격적 가격 인하가 신모델 출시를 앞둔 밀어내기 전략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한불모터스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31일, 컨버터블 모델인 푸조 308CC와 소형 스포츠쿠페인 RCZ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308CC는 5530만원에서 4750만원으로 780만원, RCZ는 5545만원에서 4850만원으로 695만원 인하됐다. 이미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상태에서 이뤄진 파격적 가격 인하다.

한불모터스 측은 "프랑스 본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주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대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 푸조 RCZ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파격 인하가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물량을 판매하기 위한 일명 '떨이' 전략이 아니냐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308CC는 이미 지난 2011년에 공개됐으며, RCZ 페이스리프트도 '2012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돼 국내 출시가 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308CC와 RCZ 신모델은 아무리 빨라도 2014년 이후에나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며 "판매량 확대를 의도했다면 주력 모델인 3008이나 508, 207, 308 등의 가격을 낮췄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308CC와 RCZ는 유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푸조의 아이코닉 모델"이라며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푸조 브랜드 이미지와 선호도를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 308CC는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모델로, 1997cc HD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9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4.7km(구연비 기준)다. 

RCZ는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해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제25회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6 터보 가솔린 직분사 THP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동력 성능과 12.8km/l의 연비를 갖췄다(구연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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