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역대 양산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컨버터블 모델이 공개됐다.
밴틀리는 2일(현지시간), 오는 14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2013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 모델을 공개했다.
4인승 모델인 컨티넨탈 GT 스피드에 소프트톱을 탑재한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은 6.0리터급 트윈터보 W12 엔진과 독일 ZF의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29km/h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불과 4.2초 만에 도달한다.
▲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
엔진이 성능이 향상된 만큼 8단 자동변속기의 기어비를 새롭게 설정했으며, 스티어링과 서스펜션을 개선해 조향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벤틀리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새로운 섀시 튜닝이 적용돼 뛰어난 주행 안정성도 제공한다.
▲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
이밖에 새롭게 제작한 21인치 휠에 275/23R21 사이즈의 피렐리 피제로 울트라 하이 퍼포먼스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벤틀리 최상위 모델인 뮬산에 제공되는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시피케이션(Mulliner Driving Specification)’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2013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