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0억 들여 뉘르부르크링 주행 연구소 설립

현대차, 80억 들여 뉘르부르크링 주행 연구소 설립

발행일 2013-01-21 10:31:18 전승용 기자

현대차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주행성능 연구소를 건설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현대차가 약 77억2700만원(550만유로)을 들여 뉘르브루크링 서킷에 주행성능 연구소(테스트 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체들은 현대차가 최고의 독일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주행성능 연구소를 만들었으며, 미래 자동차의 주행 역학과 안전·내구성 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뉘그부르크링 주행성능 연구소의 연구 결과는 독일에 위치한 뤼셀스하임 R&D 센터로 전해지고, 새 모델 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현대차 유럽법인 앨런 러쉬포스 부사장은 “뉘르부르크링의 주행성능 연구소는 유럽 운전자들을 위한 승차감과 핸들링 등을 개선하는 초첨이 맞춰질 것”이라며 “주행성능 연구소는 유럽에서의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와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의 유명한 코너인 칼루세를 지나고 있는 스즈키 스위프트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은 북쪽의 노르드슐라이페와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남쪽 서킷인 GP-슈트레케 등 총 2개의 서킷으로 구성됐다. 특히, 노르드슐라이페는 고저차가 큰 20.8km의 거리에 154개의 코너로 이뤄져 고성능 모델들이 성능을 테스트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다. 때문에 이 서킷을 얼마나 빠르게 주파하느냐는 각 업체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기도 하다. 
 
▲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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