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50대 혁신 기업 27위…1위 나이키, 삼성은 17위

포드코리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영 월간지인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2013년 50대 글로벌 혁신 기업’에 포드가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포드는 50대 혁신 기업 중 27위를 기록하며 자동차 제조사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패스트컴퍼니는 포드가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개설한 기술 연구소를 높이 평가하며 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2013년 50대 글러벌 혁신 기업' 1위는 나이키, 2위는 아마존, 3위는 모바링 결제 관련 업체 스퀘어가 차지했다. 이밖에 구글은 11위, 애플은 13위, 삼성은 17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패스트컴퍼니가 밝힌 포드의 혁신 기업 선정 이유. 

-포드와 앱 개발사 록시머티(Roximity)가 협력해 개발한 레스토랑, 상점 등 위치 기반 매장 안내 서비스
-음성 제어 기능을 사용하여 휴대전화에 전화를 거는 기능, 네비게이션 작동, 오디오 재생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 작동을 가능하게 하는 포드 싱크(Ford SYNC) 시스템
-카메라 센서를 통해 주행 중 도로 아래쪽을 모니터링하며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 스티어링 휠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2013 올-뉴 퓨전의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전방 레이더를 통해 차량 흐름을 감지하고 교통 상황에 맞추어 차간거리를 인식 및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와이파이를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차량 내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가 일정 레벨 이상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전화 및 문자벨이 울리는 것을 막는 운전자 스트레스 지수 측정 기능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