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가 공개됐다.
독일 튜닝 업체 G-파워는 21일(현지시간), BMW X6를 튜닝해 최고속도를 시속 330km까지 끌어올린 'G-파워 BMW X6 타이푼 RS 10'을 공개했다.
G-파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를 목표로, 기존 X6M에 사용된 4.4리터급 엔진 대신 ECU 튜닝, 피스톤 교체, 수냉식 냉각기 등을 적용한 5.5리터급 E60 M5 V10 S85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무려 900마력, 최대토크도 88.8kg·m에 달한다.

여기에 경량화 소재를 사용해 차체 중량을 150kg 가량 줄였고, 기어비를 조정한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속도를 330km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현존하는 SUV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정시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2초, 시속 200km 까지도 13초 만에 도달한다.
또, 강력한 성능을 안전하게 제어하기 위해 410mm의 탄소-세라믹 브레이트 디스크와 6 피스톤 캘리퍼를 적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