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로 르망 24시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도요타는 26일, 도요타가 지난 25일, '2013년도 모터스포츠 활동 및 지원계획'을 발표하며,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로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작년, 세계 내구 선수권(WEC)에 레이싱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TS030 하이브리드로 출전해, 총 8번의 대회 중 3승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도 TS030 하이브리드를 개량해 출전하고 있으며, 작년에 불의의 사고로 기권한 르망 24시에서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030 하이브리드는 르망24시 내구레이스 LMP1 규정에 맞도록 개발됐다. 3.4리터급 V8 엔진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THS-R)이 적용돼 앞바퀴와 뒷바퀴에 개별적인 전기 모터가 장착됐다. 앞바퀴는 아이신 AW, 뒷바퀴에는 덴소의 전기모터가 사용됐다.
도요타는 작년,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해 초반에 맹활약을 펼쳤지만 충돌 사고로 2대 머신 모두 경기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