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012년 한 해 동안 영업손실 990억, 매출 2조8638억, 당기순손실 1061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판매량은 내수 4만7700대와 수출 7만1553대(CKD 제외)를 포함해 총 11만9253대다.
쌍용차의 작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등 코란도 시리즈가 전체 판매량의 70% 수준을 기록해 주력 차종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매출액은 3.3%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011년(1412억) 대비 422억이 감소한 990억을 기록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코란도 시리즈의 선전으로 글로벌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와 매출 모두 증가했으며, 손익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 “코란도 투리스모 등 제품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