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고가 정책 성공?…영업이익률 벤츠보다 높아

현대기아차, 고가 정책 성공?…영업이익률 벤츠보다 높아

발행일 2013-03-25 13:42:43 전승용 기자

현대기아차가 영업이익률 9.1%를 기록해 BMW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4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사의 2012년 경영성적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현대차그룹 CI

현대기아차는 작년 한 해 동안 매출 131조7126억원, 영업이익 11조9591억원을 기록하며 9.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조사 대상 중 BMW(10.8%)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포함된 다임러의 영업이익률(7.1%)보다도 높은 것이다.

다음으로는 포드 6.2%, 폭스바겐 6.0%, 혼다 5.5%, 닛산 4.9%, 도요타 4.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PSA(푸조-시트로엥)은 -8.5%, 제네랄모터스(GM)은 -19.9%로 적자를 기록했다. 

판매대수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711만2531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이는 폭스바겐(934만559대)과 GM(928만8000대), 도요타(898만5778대)에 이어 4위를 기록한 것이다. 

▲ CEO스코어가 발표한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사 영업이익률

CEO스코어 측은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이 판매대수 증가율을 앞지르는 것은 '저가 자동차'에서 '고급 자동차'로의 이미지를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적자를 기록하거나 증가율이 크게 떨어진 것에 비해 큰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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