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013 프로야구' 정규 시즌 중 광주 무등경기장에 ‘K3 홈런존’을 만들고, 3번째 홈런을 성공시킨 선수에게 K3를 제공하겠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는 무등경기장 좌측 외야석 주변에 K3를 전시하고, 그 앞 관중석 335석(약 200㎡)에 ‘K3 홈런존’을 마련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K3 홈런존’은 다른 좌석들과 달리 의자는 물론 바닥도 빨간색으로 표시됐다.
이번 이벤트의 성공 조건은 ‘K3 홈런존’에 홈런볼이 들어가거나 이 위를 통과해 장외홈런이 되는 것이다. 기아차는 이번 시즌 동안 3번째로 이벤트에 성공한 선수에게 K3를 제공하고, 그 외 이벤트에 성공한 모든 선수에게는 금 3돈으로 제작된 기념 반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중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3와 야구 경기의 흥행 요소인 홈런를 연계시킨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야구 팬들이 보다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프로야구와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더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과 서울 모터쇼 기아차 전시관에서 '기아타이거즈 새 구장 명칭 투표 이벤트’를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