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공개 신차, 국내 출시는 언제?

서울모터쇼 공개 신차, 국내 출시는 언제?

발행일 2013-04-08 12:53:00 전승용 기자

서울모터쇼에 공개된 신차들이 올해 안에 대거 출시된다.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가 11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모터쇼는 다양한 콘셉트카보다는 모터쇼를 통해 출시된, 또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양산형 신차들이 대거 전시돼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았다. 

◆ '2013 서울모터쇼'에서 출시된 차

기아차는 지난달 14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 신형 카렌스를 모터쇼에서 공식 출시했다. 신형 카렌스는 실내외 디자인뿐 아니라 동력 성능과 연비, 편의사양도 대폭 향상됐다. 154마력의 2.0 LPI 모델과 140마력의 1.7 디젤 모델 등 두 가지로 출시되며, 연비는 각각 9.0km/l, 13.2km/l다. 가격은 2.0 LPI 모델 1960~2630만원, 1.7 디젤 모델 2080~275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 기아차 신형 카렌스

쌍용차는 체어맨W 리무진을 베이스로 제작한 체어맨W 서밋(Summit)을 지난 1일부터 판매했다. 실내는 4시트 구조로, 2열의 가운데 좌석을 고정된 암레스트로 막아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뒷좌석을 만들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1억1464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신형 시빅의 내외관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다. 1.8리터급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2590~2790만원, 1.5리터급 IMA(하이브리드) 모델은 3690만원이다. 

▲ 볼보 V40

볼보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을 장착한 V40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달 4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V40은 15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으며, 3월 한 달 동안 63대가 판매됐다. 가격은 2.0리터급 가솔린 모델이 3690~4190만원,  2.0리터급 디젤 모델 3980~459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미니 컨트리맨에 쿠페 스타일을 입힌 페이스맨을 이번 모터쇼에서 출시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급 디젤 엔진이 장착됐으며, 가격은 4250~5460만원이다. 

▲ 미니 페이스맨

아우디코리아는 매끈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R8 V10 플러스 쿠페와 V10 스파이더를 출시했다. 5.2리터급 V10 미드십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55.1㎏·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플러스 쿠페 2억2990만원, 스파이더 2억2330만원이다.

▲ 아우디 R8 V10 스파이더

포르쉐는 신형 카이맨을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275마력을 내는 카이맨의 가격은 8160만원부터, 325마력을 내는 카이맨S의 가격은 9660만원부터다. 

◆ '2013 서울모터쇼' 이후 출시될 차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K3의 해치백 모델인 K3 유로를 선보이고 오는 5월께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K3 유로는 세련된 스타일과 특유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이 돋보이는 준중형 해치백으로, 세단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짧고 전고는 높으며 전폭과 휠베이스의 길이는 같다. 파워트레인도 140마력의 1.6 GDI 엔진이 장착된다.

▲ 한국GM 쉐보레 스파크EV

한국GM은 순수 전기차인 스파크 EV와 1.4 터보 엔진을 장착한 아베오와 크루즈를 공개했다. 스파크 EV는 올 10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형 전기차로서 매우 높은 동력 성능인 130마력, 55.3kg·m를 발휘하며, 스포트 주행 모드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이 적용됐다. 140마력을 내는 아베오와 크루즈 1.4 터보 모델도 올해 하반기에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르노의 초소형 SUV인 캡처를 QM3란 이름으로 올해 6월께 국내에 판매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5kg·m를 내는 1.5리터급 디젤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속도는 171km/l,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13.1초, 연비는 수동 변속기 기준 27.0km/l(미국)다.

▲ 폭스바겐 폴로

폭스바겐코리아는 소형차 폴로를 이달 말 국내에 출시한다. 국내에 들어오는 폴로는 R라인 모델로,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1.6 TDI 엔진이 장착됐다. 표시연비는 복합 18.3km/l며 가격은 골프보다 저렴한 2500만원 중반대다. 7세대 골프도 오는 7월께 출시된다. 신형 골프는 현재 모델에 비해 차체가 커지고 실내공간도 늘었으며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차체 경량화를 통해 무게는 100kg가량 가벼워졌지만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차체 안전성도 높였다. 

BMW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3시리즈 GT와 M6 그란쿠페, Z4 페이스리프트 등을 공개했으며, 모두 6월께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A클래스를 올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1.8리터급 디젤 엔진과 7단 DCT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A클래스와 함께 공개한 CLA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불모터스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인 푸조 3008 하이브리드4와 소프트톱을 탑재한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모델을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강력한 성능을 내는 푸조 208 GTI는 내년 초 판매될 예정이다. 

▲ 렉서스 신형 IS

한국도요타는 오는 5월에 SUV 모델인 RAV4를 국내에 출시한다. 현대차 그랜저와 경쟁할 아발론은 3분기께 선보일 계획이다.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소형 스포츠 세단 렉서스 신형 IS는 6월말에 출시된다. 

한국닛산은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와 경쟁할 초소형 SUV 모델인 쥬크를 내년 1분기 전에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재규어 F-타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의 2인승 스포츠카 F타입을 공개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급 V6 슈퍼차저 2종과 5.0리터급 V8 수퍼차저 1종 등 총 3가지 엔진이 탑재되며 모두 8단 퀵시프트 변속기가 적용됐다. 가격은 F-타입 1억400만원, F-타입 S 1억2000만원, F-타입 V8 S 1억6000만원이다. 

마세라티는 신형 콰트로포르테와 그란카브리오 MC를 공개했다. 사전 계약은 모터쇼 시작 전인 3월 중순부터 시작했으며, 6월께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페라리는 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SF90 스트라달레를 잇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849 테스타로사를 선보였다.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849 테스타로사는 성능과 일상적인 편안함의 균형을 맞춘 스포츠 카(Sports car)와 달리, 매 순간 성능의 한계에 도전하고 차량의 극한을 시험하려는 드라이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천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 및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Mercedes-Benz Future Strategy Conference)’를 개최하고, 2026년부터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차들을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9 HTRAC2 6인승을 시승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가장 최신 선보인 전기차이자 최신 파워 유닛 기술이 반영된 신차로, 110.3kWh의 대용량 NCM 배터리팩과 3열의 공간을 확보하고도 2WD 시작가격은 6715만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구성임을 부정할 수 없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아이오닉9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2021년 E-GMP를 공개하고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E-GMP는 배터리, 전기모터, 섀시 구조 등 전기차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는 12일(현지시각) 미래 주행의 즐거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개했다.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자식 조향 기술, 새로운 아이-콕핏이 선사하는 민첩함과 무한한 개인화, 지속가능성 혁신을 보여준다. 푸조는 지난 4일 폴리곤 콘셉트의 첫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 내 가상 섬 폴리곤 시티를 통해 티징 캠페인을 진행하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코리아가 CR-V 하이브리드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차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VAT 포함, 개소세 인하분)이다. CR-V는 혼다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로, 30년간 SUV 시장의 기준을 세워온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 1995년 처음 출시되어 ‘도심형 SUV(Urban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으며, 이후 150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Lamborghini Super Trofeo World Finals)’ 현장에서 신형 원-메이크 레이스카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Temerario Super Trofeo)’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2027년 시즌부터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챔피언십에 공식 출전할 예정이다.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는 ‘우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는 지난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2025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노후한 정문 광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정원’은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국내지원사업부장 윤효준 상무, 국내사업지원실장 김경조 상무, 서울시 곽관용 정무수석, 서울시의회 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