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에 아우디의 전기 스포츠카인 R8 e-트론이 등장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25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되는 영화 ‘아이언맨 3’에 아우디 e-트론이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애마로 등장한다고 9일 밝혔다.
R8 e-트론에는 2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308마력, 최대토크 83.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4.6초 만에 도달한다. 양산형 모델에서는 최고속도가 200km/h로 제한됐다.

R8 e-트론의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49KWh의 에너지가 저장돼 약 215km의 거리를 운행할 수 있다. 또, 대형 배터리리가 장착됐음에도 알루미늄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컴포넌트를 대거 사용해 차체 무게는 1780kg에 불과하다.
R8 e-트론은 레이싱카가 아닌 양산형 전기 스포츠카임에도 저중심 설계와 후방을 더 무겁게 한 무게 배분, 강력한 토크와 토크 벡터링 기술로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200km/h 속도 제한을 풀고 최고속도를 250km/h까지 높인 R8 e-트론은 작년 7월,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을 8분09초009만에 주파하며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아이언맨3 개봉에 앞서 8일부터 17일까지 트위터를 통해 영화 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