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과 포드가 신형 변속기를 공동 개발한다.
GM과 포드는 15일(현지시각), 차세대 변속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공동으로 9단·10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9단·10단 자동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연료 효율이 10%가량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륜구동 및 후륜구동, 항시사륜구동 등이 모두 가능해 GM과 포드의 세단, 크로스오버, SUV 등 다양한 차종에 사용될 계획이다. 본격적인 차량 적용 시기는 2016년 경으로 계획됐다.
짐 랜존 GM 부사장은 "GM과 포드의 개발팀은 이미 신형 변속기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변속기 공유를 통해 양사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M과 포드는 이번 협업 전에도 6단 자동변속기를 공동 개발했으며, 800만대의 차량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