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F-타입 쿠페의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모터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재규어 F-타입 쿠페 모델의 특허 이미지라며 6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오는 8월 국내에 출시되는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F-타입의 쿠페형 모델로, 지난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X16 콘셉트의 세련되고 강렬한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F-타입 쿠페에는 재규어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특히,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가 적용돼 기존 재규어 모델에 비해 무게는 200kg가량 줄이면서도 강성은 30%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F-타입과 동일하게 3.0리터급 V6 슈퍼차저 2종과 5.0리터급 V8 수퍼차저 1종 등 총 3가지 엔진이 장착됐으며, 여기에 재규어 XF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에 사용된 2.0리터급 가솔린 터보 엔진이 추가됐다.

2.0리터급 4기통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동력 성능으로 최고속도 217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7.6초 만에 도달한다.
3.0 V6 슈퍼차저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5.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60km/h다.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6.9kg·m를 내는 3.0 V6 슈퍼차저 S 모델은 최고속도 275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9초다.

5.0리터급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V8 모델은 최고출력 495마력, 최대토크 63.8kg·m의 강력한 성능을 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30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4.3초다.
한편, 오는 8월 국내에 출시되는 F-타입의 가격은 기본 모델인 F-타입이 1억400만원, F-타입 S는 1억2000만원, F-타입 V8 S는 1억60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