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8.5km/ℓ 연비의 신형 아반떼 출시

현대차, 18.5km/ℓ 연비의 신형 아반떼 출시

발행일 2013-08-13 10:43:20 김상영 기자

현대차 아반떼가 더욱 화려해지고 똑똑해졌다. 또 디젤 엔진 탑재로 경제성까지 갖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JBK 컨벤션에서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 뉴 아반떼(THE NEW AVANTE)’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전세계에서 총 877만여 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모델로, ‘더 뉴 아반떼’는 지난 2010년 출시된 5세대 아반떼(M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부분변경)이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아반떼’는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고 직각주차 보조시스템(어드밴스드 SPAS) 등 최첨단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고성능·고연비의 디젤 엔진이 장착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 뉴 아반떼’는 범퍼, 안개등 등 주요 부분의 디자인이 변경됐다. 특히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 신규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휠, 투톤으로 처리된 뒷범퍼, LED 테일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차체 길이가 기존 모델보다 20mm 늘었다.

실내는 센터페시아 아래쪽에 위치했던 센터 에어벤트의 위치를 상향 조정했고 뒷좌석에 별도의 리어 에어벤트를 추가했다. 또 센터콘솔 암레스트의 높이를 조금 올렸고 썬바이저 거울의 크기를 늘렸다. 글로브 박스에는 음료수 등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쿨링 기능을 적용했다.

계기반에는 동급 최초로 고화질의 OLED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추가했고 기존의 슈퍼비전 클러스터 중 하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더 뉴 아반떼’에 새롭게 장착된 1.6 디젤 엔진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16.2km의 높은 연비를 갖췄으며,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디젤 엔진 자동변속기 전 모델에는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출발 시 엔진을 재시동시켜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시스템이 적용됐다. 수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연비는 리터당 18.5km다.

기존 가솔린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연비는 리터당 14.0km/ℓ로 소폭 향상됐다.

‘더 뉴 아반떼’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경우 ▲스타일 1545만원 ▲스마트 1734만원 ▲모던 1890만원 ▲프리미엄 1990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스타일 1745만원 ▲스마트 1934만원 ▲모던 2090만원이다. (※ 전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최근 신형 익스페디션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풀체인지 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포드 풀사이즈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이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국내에 최상위 트림인 플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는 bZ를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bZ는 토요타가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bZ4x의 북미 버전이다. 다만 bZ는 bZ4x와 외관 디자인, 사양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505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bZ는 토요타가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bZ4x의 북미 버전이다. bZ는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라 스타일과 옵션, 성능 등에서 bZ4x 대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bZ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는 e-트론 GT 기본형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트론 GT 기본형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503마력을 발휘하며, 105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622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 스포츠 시트 등이 기본 사양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트론 GT 기본형은 S e-트론 GT, RS e-트론 GT, RS e-트론 GT 퍼포먼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e-트론 GT의 엔트리 트림이다. e-트론 GT 기본형 유럽 가격은 10만8900유로(약 1억7200만원)로 S보다 대폭 저렴해졌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