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 공개, 영국판 지바겐

이네오스는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그레나디어를 기반으로 포탈 엑슬 등 전용 서스펜션과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이 향상됐다. 도강은 최대 1050mm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이네오스가 지난해 공개한 그레나디어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이네오스와 독일 오프로드 전문 기업 레테크(Letech)가 협업해 개발됐다. 가격은 17만유로(약 2억7000만원)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포탈 엑슬(Portal Axle)과 오프셋 휠 허브를 갖춘 전후 5링크 서스펜션 등을 탑재했다. 전용 타이어와 37인치 BF 굿리치 머드 터레인 타이어가 조합됐다. 최저지상고는 일반 그레나디어보다 186mm 높아진 450mm에 달한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최대 1050mm 도강 능력을 확보했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새로운 셋업으로 깊은 모래 사막과 극도로 바위가 많은 환경, 수심이 깊은 곳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제조사측 설명이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에는 루프 장착 LED 스포트라이트, 러닝보드, 루프랙, 루프 접근을 위한 사다리 등 다양한 전용 보디킷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터보차저 6기통 디젤 혹은 가솔린 엔진 중 선택이 가능하다. 견인력은 최대 3500kg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