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4 해치백, 스포티한 스타일..ID.3 정조준

기아는 23일 EV4 해치백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EV4 해치백은 공기저항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외관이 강조됐으며,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12km를 주행할 수 있다. EV4 해치백은 올해 말 유럽, 2026년 초 미국에 투입되며, 국내엔 출시되지 않는다.

EV4는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로 세단과 해치백으로 운영된다. EV4 세단은 지난 4월 국내 출시됐으며, EV4 해치백은 해치백 수요가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에도 도입된다. EV4 해치백은 폭스바겐 ID.3, 테슬라가 개발하고 있는 보급형 전기차 등과 경쟁이 예정됐다.

EV4 해치백은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된다. EV4 해치백은 282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다만 세단보다 전장이 300mm 짧아 트렁크 용량은 490ℓ에서 435ℓ로 줄었다. EV4 해치백은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공기저항계수 0.27Cd를 달성했다.

EV4 해치백은 58.3kWh/81.4kWh 배터리 사양으로 운영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각각 410km, 612km다. EV4 해치백은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기본형 7.4초, 롱레인지 7.7초가 걸린다.

EV4 해치백은 V2L, V2G, 챗GPT 기반 기아 Ai 어시스턴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최신 ADAS 시스템, OTA 등을 지원한다. EV4 해치백 GT-라인은 스포츠 시트와 3-스포크 스티어링 휠, GT-라인 전용 휠과 전면 및 후면 범퍼 등을 제공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