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50년 전으로 돌아간 타임머신, 356C](/data/trd/image/201402/15447_36083_130.300x200.0.jpg)
[시승기] 50년 전으로 돌아간 타임머신, 356C
지난 가을, 일본에서 온 반갑고 귀한 손님을 마중하기 위해 서울에서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 보슬비가 내리는 부산항에 도착했다. 스산한 영국의 날씨같은 보슬비가 내리는 부산항에 '둥둥둥둥' 울리는 우렁찬 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그 분'이 오신걸 단박에 알아챘다. 탄생 50년을 맞은 '그 분'의 등장은, 짙은 회색의 겉모습이 날씨와도 딱 어울리는 신사(紳士)의 모습이었다. 멀리서 보니 약간 왜소해 보였으나 그 위엄은 타의 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