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모터사이클, 110주년 기념 모델 ‘블랙호크’ 발표

인디언 모터사이클, 110주년 기념 모델 ‘블랙호크’ 발표

발행일 2010-08-27 16:11:45 탑라이더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자사 창립 110주년을 맞는 2011년 뉴모델로 ‘블랙호크'를 발표했다.

화창상사(대표이사 이준호)를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상륙한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지난 1901년 미국에서 탄생한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아메리칸 크루저 모터사이클의 선구자 격인 브랜드다.

최근 공개된 바에 따르면 인디언 모터사이클 2011년형 모델에는 110주년 기념 엠블럼을 부착해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최근 발표된 치프 블랙호크(Chief Blackhawk. 이하, 블랙호크) 모델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블랙호크는 지난 195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모터사이클로 역사적인 가치는 물론,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미를 동시에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랙호크는 기존에 소개됐던 치프(CHIEF)시리즈의 가지치기 모델이며, 치프 시리즈는 109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전통과 명성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공랭식 V형 2기통 엔진의 배기량은 1,720cc이며, 특유의 고동감과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연간 약 1,000여 대 만이 생산되는 만큼 희소성도 높다.

블랙호크란 명칭은 195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지만, 그 유래는 아메리칸 대륙의 원주민으로 침략자인 미국인들과 맞서 싸운 추장의 이름이다. ’블랙호크 전쟁(Blackhawk War)‘의 주인공인 블랙호크 추장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인디언 추장 가운데 한 명이다. 비록 서로 적이었던 존재지만 용맹하고,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던 아메리칸 인디언에 대한 동경과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런 동경과 존경은 현재의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갖는 가치와도 맞아떨어진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창립 110주년을 맞는 2011년 뉴모델로 등장한 블랙호크는 아르 데코(Art Deco) 풍의 디자인과 1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엠블럼 등이 적용되며, 카페 레이서(Cafe Racer)를 연상시키는 헤드라이트 카울을 사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브레이크 제조사인 브렘보(Brembo)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되며,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Michelin)에서는 블랙호크를 위한 타이어로 코맨더 II(Commander II)를 제공한다.

블랙호크의 공개는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미국의 스터지스 랠리(Sturgis Rally)에서 진행될 것으로 발표됐으며, 이 스터지스 랠리의 창안자 중 한 사람이 과거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첫 번째 딜러를 이끌었던 역사적 사실이 2011년 블랙호크의 공식 발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창상사의 이동형 팀장은 “블랙호크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용맹스러움과 굽히지 않는 자존심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모터사이클”이라고 밝히며,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110년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들어간 특별한 모터사이클로, 국내외의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화창상사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창립 110 주년을 맞는 2011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10년 모델인 치프 클래식(4,500만원), 치프 바머(5,100만원), 치프 빈티지(6,000만원)도 이미 절반 이상이 성황리에 예약 판매되어, 2011년 뉴모델이 등장하는 시점에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치프 시리즈 전 기종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화창상사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각종 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이딩 기어 및 어패럴, 액세서리 등도 구입 가능하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실차 살펴보기, 2026년 1월 출시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실차 살펴보기, 2026년 1월 출시

제네시스는 21일 ‘GV60 마그마(GV60 Magma)’를 공개했다. GV60 마그마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로 2026년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제네시스 수지에서 GV60 마그마 실차를 관람할 수 있다. GV60 마그마는 전고를 20mm 낮추고, 와이드 펜더와 275mm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낮고 넓은 비례를 강조했다. 사이드 스커트와 에어브리더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 흐름을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혼다 CR-V 2026년형 실차 살펴보니, 상품성 업그레이드

혼다 CR-V 2026년형 실차 살펴보니, 상품성 업그레이드

혼다코리아가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를 통해 CR-V 하이브리드 2026년형 실차를 공개했다. 전시 팝업 이벤트는 11월 21일-23일 스타필드 하남, 11월 28일-30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열린다. 가격은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VAT 포함, 개소세 인하분)이다. 2023년 국내에 선보인 6세대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의 독자적인 신형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행 성능, 뛰어난 연료 효율성이 특징이다. 2026년형에는 안전사양으로 혼다 센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혼다 CR-V, 스타필드 하남과 타임빌라스 수원서 팝업 이벤트

혼다 CR-V, 스타필드 하남과 타임빌라스 수원서 팝업 이벤트

혼다코리아가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의 출시 및 CR-V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 대상 전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 전시 팝업 이벤트는 11월 21일-23일 스타필드 하남, 11월 28일-30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 이벤트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한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30년간 이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폴스타 CEO

폴스타 CEO "부산공장은 북미 수출을 위한 핵심 거점"

"폴스타는 부산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해 북미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CEO는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로쉘러 CEO는 지난 2024년 10월 폴스타 글로벌 CEO로 선임됐으며, 과거 오펠, 빈패스트, 니콜라 CEO를 역임했다. 폴스타 브랜드는 앞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를 3대 축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폴스타4를 르노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북미로 수출할 예정으로, 부산은 안정적인 공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신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와 터보 파워트레인 제공

신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와 터보 파워트레인 제공

기아 미국법인은 20일(현지시각) 신형 텔루라이드의 사양을 공개했다.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텔루라이드는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터보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터보가 적용되며, 7인승과 8인승으로 판매된다. 기본형과 X-라인, X-프로 트림으로 구성되며, 출고는 2026년 1분기부터다. 2027년형 텔루라이드로 판매될 신형 텔루라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면을 강조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아한 보디패널과 공격적인 볼륨의 펜더는 역동적인 디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공개..양산 가능성은?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공개..양산 가능성은?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제네시스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헤일로카 '마그마 GT 콘셉트'를 공개했다. 향후 10년간 제네시스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장소에서 공개된 마그마 GT는 단순히 디자인 결과물을 넘어서, 브랜드 미래의 고성능 역량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성능 로드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제네시스는 퍼포먼스 아이콘으로 헤일로카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크레이터 콘셉트 공개..미래 오프로더 예고

현대차, 크레이터 콘셉트 공개..미래 오프로더 예고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LA오토쇼 2025에 앞서 크레이터(CRATER) 콘셉트를 공개했다. 크레이터는 미래형 오프로더 콘셉트로 컴팩트 SUV를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의 오프로더 트림인 XRT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산타크루즈, 팰리세이드에 XRT 트림을 운영한다. 크레이터는 현대차가 선보일 미래 XRT 모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차는 크레이터를 통해 끊임없이 탐험하려는 열정이 형성된 비전, 고객들이 깊이 탐험하고 모험의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650마력 럭셔리카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650마력 럭셔리카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를 공개했다. 낮고 넓은 차체를 기반으로 마그마 전용 컬러와 3홀 디자인 등 마그마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GV60 마그마는 전고를 20mm 낮추고, 와이드 펜더와 275mm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낮고 넓은 비례를 강조했다. 사이드 스커트와 에어브리더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실차 살펴보니..압도적 존재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실차 살펴보니..압도적 존재감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를 국내에 출시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가격은 2억7757만원이다. 205kWh 배터리팩을 통해 주행거리는 739km에 달하며, 에어 서스펜션, 사륜 조향 시스템, 어라이벌 모드, 그리고 핸즈프리 ADAS 슈퍼크루즈를 지원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해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완성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수직형 LED 헤드램프, 블랙 크리스탈 실드, 일루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