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소] (1) 나에게 자동차는 '밥' 입니다.

[내차소] (1) 나에게 자동차는 '밥' 입니다.

발행일 2010-09-30 16:51:52 김상영 기자

[내차소]의 첫 번째 주인공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 최고 GT 레이스인 GTM을 운영하는 (주)ROM의 박현우님 이었습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일을 하시다보니 역시 독특하고 멋진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내차소] 첫 번째 주인공의 애마는 기아자동차의 ‘엘란(ELAN)’입니다. 노란색 엘란은 오래된 세월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 기아자동차 '엘란'

엘란은 기아자동차가 1996년 7월에 출시한 로드스터 형태의 정통 스포츠카입니다. 영국의 자동차 회사인 로터스(Lotus)에서 기본 설계했으며, 기아자동차가 엔진을 변경하고, 지상고, 자체, 실내 설계 일부를 수정해 부품을 85%까지 국산화해서 생산하였습니다. 엘란은 기아자동차에서 독자 개발한 1,793cc의 TSD-DOHC 엔진, 최고출력 151마력, 최대토크는 19.0kg.m에 최고시속 220km입니다. 엘란은 백본 프레임(Backbone Frame)과 VMRP(VARI Mould Reinforced Plastic) 바디를 적용해서 차량을 경량화 했습니다. 백본 프레임은 물고기 등뼈 형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양쪽 중량 분배에 정확성을 기하여 고속 주행 시 안정성, 급격한 방향 전환 시에도 비틀리지 않는 횡강성을 갖추게 했습니다. VMRP 바디는 일반 금속제 바디보다 경량임에도 단위 무게당 에너지 흡수율이 약 3배이다. 충격 및 접촉시 차량의 손상을 줄이고, 부분 수리가 가능하며, 일반 금속제 바디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상의 특징으로 인해 엘란은 배기량이 높지 않음에도 가속이 탁월하며, 특히 코너링 성능이 매우 우수해서 방향 전환 시 부드럽고, 안정적인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기아자동차 '엘란'

박현우님은 자신에게 자동차는 ‘밥’이라고 말했습니다.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밥을 빼놓을 수 없듯이 자신에게 자동차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경기와 행사에 관한 일을 하고 있어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늘 붙어 있어서 가끔은 너무 힘들기도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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