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소] (2) 집보다 차가 더 우선!

[내차소]의 두 번째 주인공은 아우디 A5의 오너이신 이동진 님입니다. 이동진 님은 자동차전문 웹진, 월간 카앤모델의 편집장이자 자동차동호회연합의 회장직을 겸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사실 가족들이 모두 편하게 탈 수 있는 세단을 구매할 생각이었으나 우연히 들른 아우디 매장에서 A5를 시승하고 바로 구매를 하셨다고 합니다. 2도어 쿠페이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서 뒷좌석에서 뛰어논다고 합니다. A5는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충분히 편안함을 느낄 정도로 뒷좌석의 공간이 넓습니다.

아우디 A5 쿠페는 세계적인 명성의 아우디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이 환상적으로 결합해 최상의 성능과 세련미를 뽐내는 쿠페입니다. 또한 아우디의 강렬한 모습이 잘 나타나있는 차량입니다. 아우디 A5는 2000cc 터보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 시속 0~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9초인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주행상황에 따라 최적의 동력을 실시간으로 배분하는 아우디의 탁월한 상시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는 평소 주행시 앞뒤 바퀴에 40:60으로 동력을 배분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빗길과 눈길, 미끄러운 도로에서 탁월한 안전성을 발휘하는 차입니다.

이동진 님의 A5는 현재 드레스업 위주의 튜닝을 한 상태입니다. 본네트와 루프, 트렁크 윗부분에 검정색 스킨을 입혔고, 휠을 도색했으며 실내에는 실내 카본 피름을 붙였습니다.  또 다른 튜닝 부분은, 많은 A5 오너들의 유행 중 하나인 A5를 상급모델인 S5처럼 외관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입니다. 이동진 님의 A5는 전면 그릴이 S5로 교체된 상황이고 앞으로 전면 범퍼, 후면 범퍼, 디퓨저, 머플러를 교체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드레스업 튜닝을 하기 전에 미리 예상 사진을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줬지만 주변의 반응 차갑기만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신념과 고집으로 꿋꿋하게 튜닝한 결과, 자신만의 멋진 자동차 오너가 되셨습니다. 이동진 님은 튜닝이 잘 마무리되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튜닝카 행사인 ‘마이카쇼’에 자신의 차량을 출품할 생각이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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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