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는?

산타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는?

발행일 2010-12-24 10:03:36 탑라이더

거리마다 크리스마스장식이 한껏 뽐을 내고, 업체들도 크리스마스 특수 대비에 한창이다. 그런데 이들보다 더욱 바쁜 사람이 있으니 바로 산타클로스다. 썰매를 타고 다니는 싼타는 이제 옛말, 루돌프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싼타는 어떨까?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진행한 이색투표 ‘산타에게 어울리는 자동차’의 결과를 공개했다.

산타클로스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로 뽑힌 모델은 GM대우의 ‘다마스’다.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이름이지만, 깜찍하고 친근한 외관을 보면 누구나 반가워 할 모델이다.다마스는 현대 1톤트럭 ‘포터’와 함께 소자본 창업차량으로 애용되고 있는데, 과거 기아 타우너와 양대산맥을 이뤘지만 현재는 국내 유일의 경승합차로 남아있다.

2인승 다마스를 탈 경우, 오너인 산타와 파트너 루돌프가 탑승하고 나머지를 적재공간으로 모두 활용할 수도 있다. 게다가 리터당 11.5km를 달리는 LPG엔진과 최고트림기준 891만원의 저렴한 가격, 경차와 동일한 세금혜택은 서민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 실제로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에 이어 GM대우 전체 판매량의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단, 효율성을 위해 수동모델만 판매되고 있어 산타의 손이 조금은 바쁠지도 모르겠다.

산타에게 어울리는 자동차 2위로는 기아의 ‘쏘울’이 뽑혔다. 국내에 드문 박스카(네모난 상자 형태) 디자인으로 젊은 층과 여성운전자에게 특히 사랑 받고 있는 디자인 기아의 야심작이다. 외관뿐 아니라 뛰어난 안전성으로도 국내외의 호평을 받고 있는 쏘울은 이번 투표에서 특히 여성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뒷좌석의 시트를 모두 접을 경우 트렁크와 같은 높이의 적재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디젤 수동기준 리터당 19km를 달리는 경차수준의 연비도 강점이다.

3위는 의외로 현대의 럭셔리 세단인 ‘그랜저’가 뽑혔다. 산타의 연령대를 최소 50대 이후로 가정해 중후함을 강조한 선택으로 보인다. 대형차만의 뛰어난 승차감과 안전성은 보장되겠지만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산타의 모습과는 어쩐지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응답자의 14%가 산타에게 어울리는 자동차로 선택한 그랜저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대명사임을 재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4위는 기아의 ‘모닝’이, 5위는 르노삼성의 뉴SM5가 소수의 선택을 받았다. 경차와 중형차는 산타와 어중간하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답변도 있었다. 선물을 나눠주기 위한 이송수단의 용도와, 산타클로스의 명성과 중후한 이미지에 걸맞는 용도로 양분된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실차 살펴보기, 2026년 1월 출시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실차 살펴보기, 2026년 1월 출시

제네시스는 21일 ‘GV60 마그마(GV60 Magma)’를 공개했다. GV60 마그마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로 2026년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제네시스 수지에서 GV60 마그마 실차를 관람할 수 있다. GV60 마그마는 전고를 20mm 낮추고, 와이드 펜더와 275mm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낮고 넓은 비례를 강조했다. 사이드 스커트와 에어브리더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 흐름을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혼다 CR-V 2026년형 실차 살펴보니, 상품성 업그레이드

혼다 CR-V 2026년형 실차 살펴보니, 상품성 업그레이드

혼다코리아가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를 통해 CR-V 하이브리드 2026년형 실차를 공개했다. 전시 팝업 이벤트는 11월 21일-23일 스타필드 하남, 11월 28일-30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열린다. 가격은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VAT 포함, 개소세 인하분)이다. 2023년 국내에 선보인 6세대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의 독자적인 신형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행 성능, 뛰어난 연료 효율성이 특징이다. 2026년형에는 안전사양으로 혼다 센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혼다 CR-V, 스타필드 하남과 타임빌라스 수원서 팝업 이벤트

혼다 CR-V, 스타필드 하남과 타임빌라스 수원서 팝업 이벤트

혼다코리아가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의 출시 및 CR-V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 대상 전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 전시 팝업 이벤트는 11월 21일-23일 스타필드 하남, 11월 28일-30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 이벤트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한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30년간 이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폴스타 CEO

폴스타 CEO "부산공장은 북미 수출을 위한 핵심 거점"

"폴스타는 부산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해 북미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CEO는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로쉘러 CEO는 지난 2024년 10월 폴스타 글로벌 CEO로 선임됐으며, 과거 오펠, 빈패스트, 니콜라 CEO를 역임했다. 폴스타 브랜드는 앞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를 3대 축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폴스타4를 르노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북미로 수출할 예정으로, 부산은 안정적인 공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신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와 터보 파워트레인 제공

신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와 터보 파워트레인 제공

기아 미국법인은 20일(현지시각) 신형 텔루라이드의 사양을 공개했다.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텔루라이드는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터보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터보가 적용되며, 7인승과 8인승으로 판매된다. 기본형과 X-라인, X-프로 트림으로 구성되며, 출고는 2026년 1분기부터다. 2027년형 텔루라이드로 판매될 신형 텔루라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면을 강조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아한 보디패널과 공격적인 볼륨의 펜더는 역동적인 디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공개..양산 가능성은?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공개..양산 가능성은?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제네시스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헤일로카 '마그마 GT 콘셉트'를 공개했다. 향후 10년간 제네시스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장소에서 공개된 마그마 GT는 단순히 디자인 결과물을 넘어서, 브랜드 미래의 고성능 역량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성능 로드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제네시스는 퍼포먼스 아이콘으로 헤일로카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크레이터 콘셉트 공개..미래 오프로더 예고

현대차, 크레이터 콘셉트 공개..미래 오프로더 예고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LA오토쇼 2025에 앞서 크레이터(CRATER) 콘셉트를 공개했다. 크레이터는 미래형 오프로더 콘셉트로 컴팩트 SUV를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의 오프로더 트림인 XRT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산타크루즈, 팰리세이드에 XRT 트림을 운영한다. 크레이터는 현대차가 선보일 미래 XRT 모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차는 크레이터를 통해 끊임없이 탐험하려는 열정이 형성된 비전, 고객들이 깊이 탐험하고 모험의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650마력 럭셔리카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650마력 럭셔리카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를 공개했다. 낮고 넓은 차체를 기반으로 마그마 전용 컬러와 3홀 디자인 등 마그마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GV60 마그마는 전고를 20mm 낮추고, 와이드 펜더와 275mm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낮고 넓은 비례를 강조했다. 사이드 스커트와 에어브리더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실차 살펴보니..압도적 존재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실차 살펴보니..압도적 존재감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를 국내에 출시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가격은 2억7757만원이다. 205kWh 배터리팩을 통해 주행거리는 739km에 달하며, 에어 서스펜션, 사륜 조향 시스템, 어라이벌 모드, 그리고 핸즈프리 ADAS 슈퍼크루즈를 지원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해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완성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수직형 LED 헤드램프, 블랙 크리스탈 실드, 일루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