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떡’ 그랜저보다 이 車

‘그림의 떡’ 그랜저보다 이 車

발행일 2011-01-04 09:55:06 탑라이더

지난 해 주위에 적어도 한 사람, 신차로 바꾸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로 신차효과는 대단했다.

그 뜨거웠던 새 차 바람이 올 해에도 이어질 전망인데, 특히 기존에도 동급 1위를 지켜오던 모델의 후속신차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11년 가장 많은 판매고가 예상되는 신차는 무엇일까?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올 해 출시 될 5종의 국산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그랜저’로 나타났다. 총 응답자의 38%가 그랜저를 선택했지만 실제 구입을 희망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현대차는 보름 만에 1만 7천여대의 사전예약 대수를 자랑했지만 4천만원에 달하는 차가격은 ‘그들만의 리그’이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해 쏘나타와 아반떼가 그러했듯 새로운 모습에 대한 단순 궁금증이 더욱 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실제 구입의사가 가장 많은 신차는 기아차 ‘모닝’으로 나타났다. 모닝은 기대되는 신차 투표에서는 24%로 코란도C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지만, 구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아 높은 판매고를 예고했다. 모닝은 신모델 출시 없이도 월간 판매량 4위 이후로 밀려난 적이 없던 경력과, 경쟁모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선전에도 불변의 동급 1위를 지키고 있는 저력으로 경차계의 그랜저, 아반떼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해 통상 풀체인지 모델의 가격인상 추세에 비추어보면 모닝 후속의 가격은 최고트림 기준 1300만원대로 예상된다. 1000cc급으로 몸집을 키우며 가격도 1천만원을 훌쩍 넘겼지만, 비교적 저렴한 차 가격과 경차만의 고(高)연비는 최근 고유가 바람의 해답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연초로 예고된 출시가 2,3월에 맞물린다면 사회초년생, 학생들의 엔트리카로도 많은 판매가 기대된다.

한편 공동 2위를 차지한 쌍용차 ’코란도C’는 수차례 출시가 연기되며 열기는 다소 시들해졌지만, 코란도와 쌍용SUV의 매니아 층의 여전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단종 5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인기중고차로 거래되고 있는 코란도는, 전통과 변화를 접목한 ‘코란도C’로 차명을 정했고 해외시장에서 먼저 호평을 받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의 선전도 기대해 볼만 하다.

그 밖에 기대되는 신차 4위에는 GM대우의 ‘신형 윈스톰’이, 5위는 현대 ‘신형 i30’가 이름을 올렸다. 침체됐던 국산 해치백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i30가 폭스바겐 골프의 선전, 포르테 등 인기모델의 해치백 출시에 따라 해치백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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