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불청객 ‘황사’ 대비 차량 관리법!

봄 불청객 ‘황사’ 대비 차량 관리법!

기본적인 사항만 점검해도 차량 수명과 연비 향상 가능

발행일 2011-03-04 10:59:04 박태준 기자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두꺼운 겨울 옷을 하나 둘씩 정리하듯 자동차도 봄철 맞이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봄철 차량정비는 자동차 성능은 물론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겨울 내내 차량 내부에 쌓여있던 각종 오염 물질은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심지어 호흡기 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황사 피해를 막는 차원에서도 봄철 차량 점검은 섣불리 넘어가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다.

프랜차이즈 정비업체 티앤티모터스(TNT Motors)의 윤주안 이사는 “겨울이 끝난 시기에 차량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차량의 수명과 중고차 가격을 결정 짓는다”면서 “차량 유지비와 운전자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시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봄철 차량관리 시작은 꼼꼼한 세차부터

겨울철 도로 위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를 부식시켜 차량 수명에 큰 영향을 준다. 차량 하부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고압 세차기로 꼼꼼하게 염류를 제거해야 보이지 않는 차량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자동세차장보다는 전문 손세차장에서 하부와 엔진룸까지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봄철 황사와 산성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차 후 광택제를 꼭 바른다.

* 실내 필터청소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겨울철은 환기가 힘들기 때문에 밀폐된 차 안에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되기 쉽다.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 필터와 에바포레이터(증발기)도 같이 청소를 해줘야 보다 쾌적하고 상쾌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에어컨 필터는 스스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에바크리닝 작업은 전문 정비업체에서 시행하는 것이 잔고장을 막고 확실한 살균이 가능하다.

* 3월 봄날의 불청객, 황사 대비법

매년 봄철(3~5월) 동안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황사는 미세한 먼지와 중금속의 영향으로 인체는 물론 차량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황사 먼지는 엔진연소에 필요한 공기 흡입을 방해해 연료소비를 4~7%까지 증가시키고 차량 외부를 부식시키기도 한다. 에어클리너를 교환하거나 청소해주고 황사가 발생할 때에는 에어필터를 자주 청소해주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 트렁크에 방치된 월동장비는 기름먹는 하마

타이어는 연비와 밀접한 부품이다. 스노우타이어는 겨울철 안전운전을 돕지만 접지면이 넓어 그만큼 연료 소모가 많고 소음을 일으켜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교체한 타이어는 연비를 생각해 트렁크가 아닌 다른 곳에 보관한다. 스키캐리어나 스노우체인 등 겨울 용품들만 정리해도 불필요한 무게를 줄여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

* 안전한 봄나들이를 위한 운전법 숙지도

봄철 운전은 계절적인 영향도 많이 받는다. 강한 자외선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높은 일교차 때문에 생긴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 나들이 갈 때는 차간거리 확보와 안전 속도를 유지하고 썬글라스 같은 보조 도구도 챙겨야 한다. 이 밖에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스트레칭을 해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 운전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티앤티모터스 전국 25개 지점에서는 봄철을 맞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각종 전기ㆍ전자 장치 등을 점검하고 간단한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봄철 무상점검 서비스’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tntmotors.net)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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