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톱가수 7명이 노래로 경합하는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화제다. 국내 최고 수준 가수로 칭송 받는 스타들이 모여 쟁쟁한 실력을 겨루기 때문이다. 첫 방송에 잠시 등장한 가수들의 차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 윤도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록커로서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윤도현은 영국의 대표적인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를 타고 등장했다. 상시 4륜구동에 탁월한 험로 주파 능력, 등판 능력을 갖췄고 최대토크 44.9kg.m에 달하는 엔진성능을 발휘하는 차다. 가격은 7490만원~8990만원이다.
- 이소라·김건모, 스타 가수라면 ‘벤츠’
이소라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구형 ‘E클래스’를 타고 등장했다. 클래식한 품격을 뽐내면서 잔잔하지만 커다란 감동을 주는 이소라의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는 평도 있었다.
김건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600’을 타고 등장했다. 벤츠 ‘S클래스’에 스포츠 성능을 더한 차량으로 김건모의 성향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S500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상급 모델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5.5리터 엔진에 바이터보를 장착해 출력을 크게 높인데다 배기음이 큰 머플러를 장착해 뒷좌석용 차 보다는 오너드라이버용 차로 적합하다.
최대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84.6kg.m로, 어지간한 스포츠카는 물론 S클래스의 스포츠버전인 S63 AMG에 비해도 큰 손색이 없는 엔진을 갖췄다.이 차의 가격은 2억 6천만원대다.
- 백지영·정엽 ‘연예인밴’, 김범수·박정현 '국산밴'백지영과 정엽은 일명 ‘연예인밴’으로 통하는 시보레의 밴을 타고 등장했다. 김범수와 박정현은 기아 카니발 리무진을 탔다.
하지만 방송에 등장하는 차량은 대체로 소속사가 운용하는 차량이어서 가수 개인의 선호도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