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 차기 회장에 울로프 페르손 선임

볼보그룹, 차기 회장에 울로프 페르손 선임

볼보건설기계그룹의 회장 재임 중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등 뛰어난 성과 인정

발행일 2011-03-17 12:31:50 윤지혜 기자

건설기계 및 상용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인 스웨덴의 볼보그룹은 금일 현 볼보건설기계그룹의 울로프 페르손 회장(Olof Persson, 46)을 차기 볼보그룹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AB볼보그룹 이사회는 회사 내부 및 외부에서 추천된 여러 후보자를 대상으로 신중한 검토를 거쳐 현 레이프 요한슨 회장을 대체할 새로운 최고 적임자로 볼보그룹 내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볼보건설기계그룹 울로프 페르손 회장을 선임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볼보건설기계그룹 울로프 페르손 회장은 현재 볼보그룹 회장인 레이프 요한슨 회장이 임기를 마치게 될 오는 9월 1일부터 새로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에 앞서 5월 1일부터 그룹의 지주회사인 AB볼보의 수석 부사장이자 그룹의 회장대행 격으로서 인수인계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루이 슈웨체르 AB볼보그룹 이사회 의장은 “울로프 페르손 회장은 볼보의 항공 비즈니스 분야인 볼보 에어로 (Volvo Aero)와 볼보건설기계의 회장직을 맡으며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로 그 결실을 맺은 바 있다. 특히 볼보건설기계 회장으로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현명하게 헤쳐 나갔는데, 이는 회사의 수익성과 규모 면에서 볼 때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결과였다” 고 밝히며 그의 선임 배경을 말했다.

또한 “레이프 요한슨 회장이 지난 임기 동안 회사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며 볼보그룹을 전략적으로 변혁, 성장시킨 것처럼 차기 울로프 페르손 회장도 AB볼보의 대표 및 볼보그룹 회장으로서 손색이 없는 훌륭한 리더쉽을 발휘할 것임을 볼보에어로와 볼보건설기계에서의 성과를 통해 충분히 보여 왔다”라고 덧붙였다.

울로프 페르손 회장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이끌게 된 것은 영광임과 동시에 큰 도전이기도 하다”라며 소감을 밝히며, “볼보는 앞선 기술력은 물론이고 헌신적인 임직원과 독특한 기업 문화 및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이기 때문에 차기 회장을 맡게 된 나로서는 굉장히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울로프 페르손 회장은 칼스타드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ABB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이래 세계 최고의 철도 차량 기업이던 애드트란츠(AdTranz)와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 업체인 봄바디어(Bombardier) 등 관련 업계에서 여러 요직들을 맡은 바 있다. 2006년 볼보 에어로의 대표로 취임하면서 볼보그룹 운영위원회의 구성원이 되었다.

울로프 페르손 회장을 이어 볼보건설기계 그룹을 이끌 후임자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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