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e-tron 차량을 내놓을 준비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우디의 고위관계자는 한 이태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우디의 첫번째 모델은 A3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의 엔트리레벨 해치백인 A3는 전기모터로 동작하는 완전한 전기차다. 뒷편과 중앙의 바닥에 배터리 팩이 장착돼 전륜구동으로 동작한다.
약 130마력의 출력을 내고, 한번 충전시 2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90마일(약 13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A3의 성능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11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 최대속도는 130km/h에 달한다고 아우디 측은 밝혔다.
400볼트의 고속충전기로도 4시간 가량의 충전시간이 걸리며 110볼트 충전기로는 9시간의 충전기간이 필요하다.
이 차량이 언제쯤 판매를 개시할 것인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 전기차가 내후년에 판매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그보다는 빠른 시일안에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 또한 2013년에 실용성을 강조한 소형차 ActiveE 1시리즈와 전기 스포츠카 ActiveE 8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