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심장' 박지성을 주유소 직원에 빗댄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무리 봐도 주유소 직원.jpg'이란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주유소에서 자신의 애마 카이엔 GTS의 기름을 넣는 박지성의 순박한 모습을 주유소 직원과 비교해 표현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주유소 직원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박지성의 모습이 편안하고 순박해 보인다"면서 "주유소에서 일해서 박지성의 연봉(약 73억)을 벌려면 도대체 얼마나 일을 해야 하는가"라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박지성이 카이엔 GTS를 구입한 일화는 유명하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던 박지성이 아버지를 졸라 겨우 구입했다는 것이다. 박지성의 아버지는 "지성이가 프로 10년째가 됐는데 차를 사고 싶다며 한국에서도 타고 다닐 테니 사달라고 졸라 고심 끝에 사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지성이 타고 다니는 포르쉐 카이엔 GTS는 구형 모델이지만 최고출력 405마력(6500rpm), 최대토크 51kg·m(3500rpm), 0~100km/h 도달 속도는 6.5초, 최고속도는 251km/h를 자랑한다. 가격은 약 1억4000만원 정도다. 현재는 작년 6월에 새롭게 출시된 뉴 카이엔이 국내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