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르나’ 인도 출시

현대차, ‘베르나’ 인도 출시

발행일 2011-05-12 10:29:24 윤지혜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1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TAJ Palace 호텔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 김중근 주인도 대사 등 주요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르나’(국내명 엑센트)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뛰어난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 등 모든 면에 걸쳐 새롭게 탄생한 ‘베르나’를 인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베르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강인함, 역동성, 미래지향적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어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또한 ‘Y’자 형상의 좌우 대칭형 크래쉬패드를 채택하고 센터페시아 및 콘솔과의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하는 등 시각적 안정감과 고품격 스타일을 부여했으며, 특히 2,570mm의 휠베이스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해 최상의 안락함을 갖췄다. 또한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방식의 센터콘솔 암레스트를 적용하는 등 운전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베르나’는 1.4리터 및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4리터 및 1.6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해 동급 경쟁차종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1.4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07ps, 최대토크 13.8kg·m ▲1.6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23ps, 최대토크 15.8kg·m이며, 디젤 모델은 ▲1.4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90ps, 최대토크 22.4kg·m ▲1.6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26.5kg·m를 달성했다.

특히 1.4리터 모델의 경우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17.4km/ℓ(이하 수동변속기, 인도 현지 기준) 디젤 모델의 연비는 23.5km/ℓ에 달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해 뛰어난 경제성을 실현했다.

‘베르나’는 인도 시장에서 동급 최초로 6 에어백(운전석 &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차량 충돌시 충돌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주는 최첨단 충돌 안전설계를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에 걸맞는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또한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과 ‘후방 카메라’를 장착해 주차시 편의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한 ‘전동식 미러’ ▲버튼 시동 & 스마트키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슈퍼비전 클러스터 ▲블루투스 시스템 ▲후석 암레스트 및 후석 오디오 리모트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인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베르나’의 출시와 함께 우수한 성능 및 상품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날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미드 세단(Mid-Sedan)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출시 행사와 함께 인도 유명 가수인 샨(Shaan)에게 ‘베르나’1호차를 전달했으며, 이외에도 ▲주요 지역의 딜러와 고객을 초청하는 ‘주요 지역 신차발표회’ ▲전국 8개 도시 고급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도시 신차 전시회’ 등을 통해 ‘베르나’의 초기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등 ‘베르나’의 주요 고객층인 2535 신세대(Young Middle-Class)를 겨냥한 색다른 마케팅도 함께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비롯, 중국, 러시아 등 전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베르나’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인도 미드 세단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10년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전략 차종인 i10, i20 등 제품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싼타페 등 고급 차종의 성공적인 투입을 통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56,717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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