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경차 ‘모닝’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기아차는 16일(월) ▲국내 최초로 가솔린 겸용 LPI엔진을 장착한 ‘모닝 바이퓨얼(Bi-Fuel)’, ▲개성 넘치는 내·외장 스타일을 구현한 ‘하이클래스 스포츠’, ▲경차의 기동성과 화물 적재능력을 동시에 확보한 ‘VAN’ 등 모닝의 상품성을 다양화 한 트리플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과 첨단 편의사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형 ‘모닝’이 이번에는 ‘바이퓨얼’, ‘하이클래스 스포츠’, ‘VAN’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경차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모닝은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사양 등 탁월한 상품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경차”라며 “이번에 새로 선보인 라인업 3종은 이에 더해 고객의 요구에 더욱 부합하기 위해 상품의 다양성을 강화한 모델”이라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 LPG와 가솔린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모닝 바이퓨얼’
기아차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모닝 바이퓨얼(Bi-Fuel)’은 주 연료인 LPG와 가솔린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카파 1.0 바이퓨얼 엔진’을 국내 최초로 탑재, LPG의 경제성과 가솔린의 동급최고 성능을 동시에 실현한 모델이다.
‘모닝 바이퓨얼’은 LPG 봄베(37ℓ, 85% 충전기준)와 가솔린 연료탱크(10ℓ)를 후석 시트와 러기지룸 하부에 병렬로 배치해 실내공간의 제약을 해소했고, 하나의 엔진에 두 가지 인젝터를 장착하여 LPG와 가솔린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 ‘모닝 바이퓨얼’의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1,010만원, ▲디럭스 모델이 1,130만원, ▲디럭스 스페셜 모델이 1,180만원, ▲럭셔리 모델이 1,235만원이다. (수동변속기 기준)

◇ 개성있는 스타일과 국내 최초 신사양을 적용한 ‘하이클래스 스포츠’
‘하이클래스 스포츠’는 기존 모닝 가솔린의 디럭스 스페셜과 력셔리 트림에 적용되었던 하이클래스 사양을 한층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 한 가솔린 전용 패키지 사양이다.
‘하이클래스 스포츠’의 외관은 ▲더욱 스포티하고 개성있는 프론트&리어 범퍼, ▲메탈과 칼라 포인트가 조화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에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안개등, ▲트윈 타입의 머플러 팁 등 ‘하이클래스 스포츠’만의 전용 사양을 적용해 더욱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구현해냈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모닝 ‘하이클래스 스포츠’와 ‘바이퓨얼 하이클래스’ 사양에 LED타입 주간 점등장치인 DRL(Daytime Running Light)을 적용했다.
DRL은 낮시간에도 전조등이 자동으로 점등되도록 하는 안전등화 장치로 보행자와 모터사이클 라이더 등 도로 이용자들로 하여금 차량의 접근을 인식하도록 해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이클래스 스포츠’는 종전과 동일하게 모닝 가솔린 트림 중 디럭스 스페셜과 력셔리급에서 적용되며, ‘하이클래스 스포츠’ 사양 적용 시 가격은 ▲디럭스 스페셜이 1,120만원, ▲력서리가 1,177만원이다. (수동변속기 기준)

◇ 경차의 기동성과 화물 적재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닝 VAN’
기아차는 모닝의 스타일리쉬한 외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최적의 화물 적재 공간까지 구현한 VAN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다.
소규모 화물을 운송하는 법인 및 자영업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실내공간을 최적화해 다양한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했고, 격벽과 보호봉을 설치해 앞좌석과 화물 적재 공간을 구분했다.
또한 ▲폴딩 타입 무선도어 리모컨키, ▲파워도어록, ▲아웃사이드 미러(전동조절, 열선내장), ▲풀사이즈 휠커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높인 VAN 고급형 트림도 마련했다.
가격은 ▲VAN이 825만원, ▲VAN 고급형이 860만원이다. (수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