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보쉬는 올해로 보쉬그룹 창립 125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로버트보쉬 헤르만 캐스 사장은 “작년 한국에서 보쉬는 2009년 대비 21% 성장한 2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자동차 기술 부분의 경우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상업 기술은 40%, 소비재 및 빌딩 기술분야에서는 약 10%의 성장세를 기록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관련 분야에 관해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ㆍ기아 자동차 차량에는 스타트/스탑 시스템이 공급 되고 있다. 이 기술은 탄소배출이나 연료절약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내주는 기술이며 서울과 같은 도시에선 지리적인 특성상 스타트/스탑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잘만 사용하면 탄소배출이나 연료절감을 최대 5% 절감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라며 제품의 특성과 "제품을 공급 받는 고객사(국내 완성차 업체)의 결정에 궁극적으로 달려 있어 현재로썬 한국 판매 차량에서 사용될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한국 같은 특성을 가진 자동차 시장에도 굉장히 유용한 기술이기 때문에 탄소배출이나 연료절약 측면에 있어서 잠재력을 고려해 봤을 때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서 곧 도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쉬는 2011년 한국 내 비즈니스 전망으로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과 같은 친환경 자원 솔루션, 스타트/스탑 시스템, 안전 운전 기술과 같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초점을 둘 것으로, 구동 및 제어 기술 분야의 선도적 기업인 보쉬 렉스로스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