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드리프트 리그 2전, 노리츠구 토다니 데뷔전 우승

코리아 드리프트 리그 2전, 노리츠구 토다니 데뷔전 우승

발행일 2016-06-09 13:17:34 황재원 기자
▲ 2016 KDL 2RD PRO 좌측 2위 유진홍 우측 1위 토다니

2016년 6월 5일(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6 케이아이씨컵 투어링카 레이스 (KIC CUP TOURING CAR RACE) 코리아 드리프트 리그 (KDL, KOREA DRIFT LEAGUE) 2라운드(4일 프로 예선, 5일 오전 세미 프로 예선) 프로 16강 토너먼트 결승이 진행됐다.

토요일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각 팀은 새로운 코스에 적응하며 경주차의 세팅과 데이터를 모으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KDL 2라운드는 신규 출전한 S-Motors의 유진홍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며 첫 코스 클리어를 보여주었다. 드리프트 종주국 일본에서 참가한 노리츠구 토다니 선수의 연습 주행을 기다리던 한국 팀과 선수는 그의 주행을 보자 D1 JAPAN 출전 경험의 실력자임을 인정하는 분위기였고 4일 오후 늦게 시작된 프로 예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예선 1위를 차지하여 16강 토너먼트의 가장 좋은 위치를 선점하였다.

5일 오전 드리프트 시티( DRIFT CITY )에서 열린 세미 프로 토너먼트 결승은 Rdd&명성 나창선 선수 1위, 강력한 압박을 유지하던 이니셜D 박기태 선수 2위, Rdd&명성 김요셉 선수 3위, Team FRC 정현시 선수가 4위를 차지하며 2라운드에서도 강호 Rdd&명성의 실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 2016 KDL 2RD PRO 좌측 1위 토다니 우측 2위 유진홍

오후 T21 코스에서 시작된 토너먼트 16강은 노리츠구 토다니 선수가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서고 이어진 IMPACT 배기호 선수와 주행에서 범퍼가 파손될 정도로 시종일관 퍼포먼스를 멈추지 않았다. 4강에 이르자 한국인 선수를 응원하는 함성은 더욱 커졌으나 사이드 브레이크 문제로 정상적인 주행을 보여주지 못한 모비벅스 이태호 선수를 누르고 결승에 먼저 안착했다. 토요일 연습주행부터 안정된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예상했던 S-Motors의 유진홍 선수는 강호 DS래보래토리즈 김인수 선수와 MOTION 전찬욱 선수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뒤 국내 정상을 지키고자 필승의 다짐을 했다.

약한 빗방울이 날리며 시작된 결승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주고받은 가운데 유진홍 선수의 타이어 소진량이 많아 후반 컨트롤에 힘겨워했고 결국 비투어 타이어를 사용한 티-셀렉트 노리츠구 토다니(T-select, Noritsugu Totani)선수가 2라운드 우승을 가져갔다. 유진홍 선수의 아쉬운 2위를 달래듯 이어진 시상식 세레머니를 관람객은 기립 박수로 응대했다.

드리프트는 타이어 제조사의 경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만큼 사용량이 많다. 2 라운드부터 후원사로 참여한 ㈜비투어 타이어 코리아는 가성비 최고의 타이어 스펙 Z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 4위 결정 전에서 MOTION 전찬욱 선수 3위, 모비벅스 이태호 선수가 4위를 차지하며 토너먼트 결승전이 종료되었다.

2016 시즌에 총 4회 개최되는 코리아 드리프트 리그는 타이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가성비의 정점 ㈜비투어 타이어 코리아, 미국 최대 매디슈티컬 기업 DS래보래토리즈 코리아 (DS Laboratories S.Korea), HSD 쇽업소버로 유명한 ㈜ 에이치.디.시스템, 참가자 전원에게 매 경기 5L 분량의 오일을 제공하는 로얄 퍼플 오일 (ROYAL PURPLE OIL), 튜닝용품의 명가 메간 레이싱(MEGAN RACING), 영상의 기준 티제이 비주얼 (TJ visual TJ aircam), 브레이크 시스템 버디 클럽 (BUDDY CLUB), 옐로우 튜닝(YELLOW TUNING), 오토반88 (autobahn88) 등의 스폰서가 시즌 4회 동안 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다양한 상품을 지원한다.

코리아 드리프트 리그 3라운드는 오는 9월 3(토)~4일(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되며 일본 선수의 대거 유입으로 한일전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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