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요타는 4일 서울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도요타 강남 전시장에서 도요타 본사 아키오토요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 20여명을 상대로 30분 가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우선 "일본의 대지진에 한국 국민들이 가장먼저 지원해주신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이로 인해 한국에 자동차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
Q.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의 약진 두드러지는데, 도요타의 전략은
저는 자동차를 아주 좋아한다. 저같은 사람이나 고객들에게는 많은 자동차를 출시하는 것이 좋은 일이다. 시장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도요타는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판매전과 협력사 종업원들과 함께 계속하는 일들이 있다. 그것은 더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더 좋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더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
일본 지진 이후 전략을 말씀 드리겠다.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와 규모에 대해서는 아실것이다. 괴멸적인 파괴를 입었다. 정말 큰 피해였다. 미야기현 등에 공장이 있었지만 피해는 크지 않았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피 자동차는 저변이 넓은 산업이다. 공급 체인이 길기 때문에 여러 업체들의 피해로 인해 재개에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이다. 6월내로는 90% 정도는 평상시와 같은 수준 회복할 것이다. 11월에는 완전한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다.
어쨌든 현장에서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어서 제품을 하루빨리 공급해줄 수 있도록 하겠다.
Q. 피해복구 사항은 90%라고 하면 정상화는 언제인가
앞서도 말했듯이 완전 정상화는 올해 11월 경을 생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노력을 하고 있는 협력업체 분들이 계시고, 정상화에 노력을 하고 있다. 여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복구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감사하겠다.
영업면에서 말하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렉서스를 먼저 도입하는 시도를 한국에서 했다. 그리고 이제 도요타 브랜드가 도입됐다. 가장 중요한 고객들과의 접점을 위한 시도다. 한국에 있는 렉서스 딜러 도요타 딜러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Q. 도요타를 팔고자 하는 딜러들이 호화로운 전시장 만들기 어려운데 본사 지원책은?
사실은 도요타 사장을 하기 전에 아시아 본부장을 했었다.
일본에서 6월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시기여서 평상시라면 해외 출장을 잘 하지 않는다. 한국의 딜러들에게 여러가지 지원을 했지만, 직접 방문해 감사를 드릴 기회를 찾고 있었다. 마침 한국의 딜러들이 모이는 '딜러대회'를 개최한다는 말을 듣고 방문하게 된 것이다. 사장 취임 후 직접 공식 방문했던 나라는 미국과 중국 뿐이었다.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알리고 싶다는 의견을 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한국에 직접 오게 돼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 것이 주주총회 전에 실현됐다는 것도 기쁘다.
아키오 토요다 사장은 1박2일간 일정은 딜러들과 미팅, 쇼룸 방문 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