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둥둥' 해수욕 즐기는 자동차

자동차도 더위를 타는 것일까? 느긋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자동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3,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영상에는 타이어를 바닷물에 담그며 시원하게 피서를 즐기고 있는 인피니티 FX35가 등장한다.

인피니티 FX35는 모래사장 위해서 입수 전 준비운동이라도 하는 듯 앞뒤로 움직인다. 준비가 다 됐는지 이내 바닷물로 뛰어든다. 결국 FX35는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신세가 되고 만다.

차의 주인과 구경꾼들은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FX35의 보닛위로 올라가 이색적인 휴가지의 풍경을 연출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FX35가 바다를 건너왔다”며 놀라운 성능을 칭찬하기도 하는 한편, “차주가 술에서 깬다면 엄청난 후회를 할 것이다”라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자동차가 물에 빠졌을 경우, 각종 전자제어 장치에 치명적인 고장이 발생해 폐차장 신세를 져야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바닷물일 경우 염분 때문에 손상 정도는 더욱 심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