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SUV 탈까? 오픈카 탈까?

여름휴가 SUV 탈까? 오픈카 탈까?

발행일 2011-07-13 14:37:23 김상영 기자

조만간 전국적으로 장마전선이 사라지면서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된다. 산과 바다 등지로 신나는 휴가계획를 세울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이동수단이다. 최근에는 자가용이 아닌 렌터카를 이용해 휴가를 떠나는 인구도 늘었다.

13일, 렌터카 업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렌터카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경차에서부터 SUV와 승합차까지 다양한 차종의 견적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들끼리 단체로 떠날 때

휴가철, 가족여행을 계획하거나 또래 친구들과 단체로 여행을 떠날 때는 승합차가 가장 적합하다. 차량 한 대로 이동하면서 기름 값을 아낄 수 있으며 친목도모에도 유용하다. 넓은 실내 공간과 화물 적재에도 큰 이점을 보인다.

현대차의 스타렉스가 대표적이다. 스타렉스는 화물 적재에 중점을 둔 3인승 밴 모델에서부터 12인승 왜건형 모델까지 다양하다. 24시간 대여요금은 약 20만원이다.
 
기아차 카니발도 단체 여행에 유용하다. 각종 편의 장비와 우수한 승차감으로 많은 연예인들의 이동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24시간 대여요금은 약 25만원이다.

쉐보레 올란도도 7인승으로 가족 여행을 위해 알맞은 선택이다. 승차감과 연비가 우수하고 실내 공간, 짐을 실을 공간이 넉넉하다. 24시간 대여요금은 약 17만원이다.

◆산으로 떠날 계획이라면 SUV가 최고

산, 계곡 등지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면 SUV가 적격이다. 산 속에 위치한 펜션이나 휴양림은 도로 사정이 원만하지 못하거나 오프로드인 경우가 많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지상고가 높고 사륜구동 방식인 SUV가 유용하다. 휴가철 가장 많이 렌트되는 것도 SUV다.

투싼, 스포티지, 코란도C, QM5 등은 휴가철 인기 차종이다.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것은 기본이며 안락한 실내와 사륜구동 방식의 이점을 취할 수 있다. 단, 렌터카 업계에는 전륜구동 모델이 대부분이어서 대여 전 문의는 필수다. 24시간 대여요금은 약 15만원이다.

베라크루즈, 모하비는 고급 SUV로 대여요금도 비싸다. 하지만 편안한 여행을 생각한다면 고려해볼만하다. 24시간 대여요금은 약 30만원이다.

◆빠듯한 여행 경비…연비 좋은 경차가 해답

휴가 계획을 세울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여행 자금이다. 실속파 여행객들은 부족한 여행 자금을 위해 경차를 이용한다. 이동거리가 긴 여행에서 연비 좋은 경차는 여행 경비를 덜어주는 이점이 있다.

모닝과 스파크가 대표적이다. 우수한 연료 효율과 성능을 바탕으로 휴가철 많이 렌트되는 차량이다. 24시간 대여요금 약 8만원이다.

◆오픈카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려보자

올 여름 특별한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오픈카를 선택하는 것도 방안이다. 컨버터블, 로드스터 등 다양하게 분류되는 오픈카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직접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특권이다. 여행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오픈카를 달고 특별한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BMW 325Ci, Z4, 푸조 207CC, 폭스바겐 뉴비틀 카브리올레 등이 대표적이며 가격은 약 20~ 40만원이다.

차량 렌트는 대여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격 할인 폭이 크다. 업체마다 보험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용 전 약관을 살펴보는 것은 필수다. 또한 차량을 인수했을 때 외관이나 실내의 파손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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