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영화 '블라인드' 인기에 벙어리 냉가슴?

푸조,영화 '블라인드' 인기에 벙어리 냉가슴?

발행일 2011-08-19 16:27:39 김한용 기자
최근 김하늘과 유승호가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는 스릴러 영화 블라인드 때문에 자동차 회사는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8월 11일 개봉해 일주일만에 100만명 관객을 동원한 인기 영화 '블라인드'는 경찰대학 출신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 분)와 사건을 확인한 목격자 기섭(유승호 분)의 엇갈린 진술에서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다.

영화에선 여성을 무참히 살해 해온 연쇄 살인범이 타는 차로 푸조 308SW가 등장한다. 연쇄 살인범은 푸조 308 SW에 여성들을 태워 납치, 강간, 살인을 일삼아왔으며 주인공 수아 또한 이 차에 납치 당할뻔 하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영화에서 주인공 수아와 기섭은 범인이 탄 차가 무엇인지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가 하면, 해치백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거나 고급스런 가죽시트를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마침내 차종이 밝혀지면서 경찰은 해당 차종의 이름을 담은 플랭카드를 내걸기도 한다. 이 차는 영화의 핵심을 관통하는 수수께끼의 주인공인셈이다. 때문에 일부 네티즌은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푸조 308 SW'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푸조 측은 울상이다. 차 자체가 공포스럽게 그려지기 때문이다. 실제 이 영화를 본 푸조 308 운전자는 "하필 내 차가 연쇄 살인범의 차로 등장해 기분이 언짢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수입차 푸조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영화 촬영전 블라인드의 안상훈 감독 등이 푸조 성수동 본사에 찾아와 PPL(간접광고)을 요청했지만, 스릴러 영화 악역의 차로 사용된다는 말에 촬영을 거절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감독 측이 굳이 우리 차를 직접 구입해 촬영해서 무척 속상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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