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40 관련 질의 응답…"꿈의 차가 나왔다"

현대차 i40 관련 질의 응답…"꿈의 차가 나왔다"

발행일 2011-09-01 12:32:33 김한용 기자
▲ 현대차 양승석 사장

현대자동차는 1일 부산 해운대 인근 바다위 유람선에서 현대 i40의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유러피언 크로스오버 세단 i40가 공개됐다. 기자회견에는 양승석 현대차 사장과 임원들이 참여했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열띤 질의와 응답이 오갔다.

아래는 질의 응답 전문.

Q. 아까 프리젠테이션에서 파사트와 비교하던데, 신모델 출시를 앞둔 차와 비교하면 곤란한게 아닌가.
A. 하지만 신형 파사트는 플랫폼이 기존 것과 같다. 거기에 옵션등 기능을 많이 추가한 것에 불과하다.
미국 들어가는 파사트는 외관이 다르고 전장이 좀 길지만 미국용으로 싸게 만들어진 차라서 직접 비교할 수 없다.

Q. 내수 i40가 좀 다른것 같은데.
A. 국내 i40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좀 다르다. 유럽에 보내는 것은 현대의 헥사고날 그릴을 이용. 우리는 크로마를 좀 넣었다.
유럽은 범퍼가 튀어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2.5마일 충돌 범퍼를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튀어나왔다.
트렁크 부분도 달라서 유럽차가 국내차보다 45mm 가량 짧다.
서스펜션도 유럽은 핸들링 위주로 튜닝. 국내차는 여기 승차감을 부드럽게 가미했다. 또 유럽은 많은 기능이 옵션이지만 한국은 대부분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

Q. 디젤의 판매 비중은 얼마나.
A. 초기 20%목표. 지금은 35%로 늘려잡았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 같다.

Q. i40를 유럽에서 생산하나
A. 10만대 이상 팔리더라도 유럽에서 생산계획은 없다.

Q. 미국에 진출되나
A. 미국에는 쏘나타만 판매된다. i40는 계획이 없지만, 시장은 두드려봐야 안다고 생각한다. 유럽에는 YF계획이 없다.

Q. 세단형 출시하나.
A. 웨건과 세단이 다 나오지만 유럽형이니 유럽 스타일인 웨건을 먼저 출시하고 세단은 준비가 되는대로 출시할 것.

Q. 가격이 비싼 것 같은데
A. 기본 모델이 없고 고급모델만 있다. 기본사양이 충실하기 때문에 잘못 보면 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보이는데, 옵션 가격을 모두 감안하면 실제로 가격이 더 저렴해진 것.

Q. 하반기 분위기 비관적인데
A. 7월 중순까지만 해도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8월초 갑작스레 금융 문제 발생해 녹녹치 않다고 생각했다. 1일점검 비상체계에 들어가 전세계 판매 상황, 현대차 판매 상황을 보고 있다. 미국 지역에서 금년 전체 예상 수요를 감소, 유럽은 2% 감소 될 것으로 보고, 남부 유럽은 떨어질 것으로 본다.
상황은 비관적인 것 같지만, i40라든가 벨로스터라든가 신차, 연비와 디자인 경쟁력을 가진 신차를 계속 내놓고 이 상황을 돌파하려고 한다.
미국서 폐차 인센티브가 거의 끝났고, 중국 인도 시장도 성장세가 끊겼다. 하지만 성장이 마이너스는 아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하겠으니 많이 도와주시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질책해주기 바란다.

Q. 8000대 목표던데.웨건이 한국시장에서 될 것 같은가.
A.웨건으로 보지 않고 크로스오버세단으로 보고 있다. RV는 한번쯤 타는 차인 경향이 있는데, RV 회귀 고객이 선호한다. 웨건보다는 세단이나 SUV에 가까운 차다. 신 중형으로 보고 있다. 사전 계약은 2일간 500대 정도 된 것 같다.

Q. EU-FTA의 결과는 어떨까
A. 관세가 이미 조금 줄었다. 앞서 말했듯 유럽 시장은 가장 까다로운 시장이다.
단순히 EU가 아니라 20개국이 모두 제각기 다른 차를 원했고, 각 나라들이 자국의 차를 애용하는 애국심도 높았다. 막연히 EU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그렇지만은 않았다.
유럽 차종에 비해서 여러 면에서 뒤지지 않도록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만든 차다. 여기서 받아들여진다면 여러가지 면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유럽 자동차 연합의 정식 회원이 되어서 내년 1월 1일부터 아시아 여러가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분위기가 좋다.
미국에서의 성과를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은 유럽에도 적용해 유럽 시장에서 5% 이상의 마켓쉐어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싸구려 이미지 있는 밸류포머니 아직도 내세울것인가.
A. 현대차는 모어댄 프리미엄(More than premium)을 내세워 럭셔리차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현대차가 RV, 세단, 웨건 다 나왔는데 컨버터블은 안만드는가
A. 컨버터블은 검토했는데, 개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몇천억이 들어가서 고민이 많다.

Q. 회장님 부회장님이 타봤나
A. 당연히 타보시고, 코멘트를 많이 하신다. 개선해야 할 점등을 많이 얘기한다. 10만대 더 팔라고 얘기했다.

Q. 직접 타보니 차가 어떤가
이렇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꿈의 차'가 탄생했다고 생각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스텔란티스 부산 브랜드 하우스 개장, 동북아 최대 규모

스텔란티스 부산 브랜드 하우스 개장, 동북아 최대 규모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1일 부산시 학장동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기념식을 진행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SBH 서비스센터는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센터로, 엄격한 스텔란티스 운영 스탠다드(Stellantis Operation Standard)에 입각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SBH 부산 서비스센터는 2011년부터 지프 딜러사로 합류해 지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레인저 하이브리드 공개, EV로 42km 주행..V2L 탑재

포드 레인저 하이브리드 공개, EV로 42km 주행..V2L 탑재

포드는 레인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4일 공개했다. 레인저 PHEV는 2.3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11.8kWh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돼 총 출력 272마력을 발휘하며, EV 주행거리는 42km다. 특히 V2L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레인저 PHEV는 4세대 레인저의 전동화 모델이다. 레인저 PHEV는 와일드 트렉 트림을 기본으로 스톰트랙과 같은 전용 트림을 제공한다. 레인저 PHEV는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 특정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것으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60 출시, 에어 서스 탑재..가격 6570만원

볼보 신형 XC60 출시, 에어 서스 탑재..가격 657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6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XC60은 2차 부분변경으로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출한 실내가 특징이다. 특히 B5 울트라 트림부터 에어 서스펜션 및 액티브 섀시가 기본 탑재됐다. 가격은 6570만원부터다. 신형 XC60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XC60의 본격적인 차량 출고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5년/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신형 프렐류드 5800만원대, 토요타 수프라보다 비싸다

혼다 신형 프렐류드 5800만원대, 토요타 수프라보다 비싸다

혼다 신형 프렐류드 가격이 선공개됐다. 일본 자동차 전문매체 크리에이티브 트렌드에 따르면 신형 프렐류드 가격은 617만9800엔(약 5800만원)으로 토요타 수프라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신형 프렐류드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9월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프렐류드는 혼다의 상징적인 스포츠 쿠페로 6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약 23년만에 부활했다. 신형 프렐류드는 오는 9월 4일 일본에서 공식 판매가 시작되며, 첫 물량은 2000대로 한정됐다. 향후 유럽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캐딜락 신형 XT5가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캐딜락은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2세대 XT5의 판매 시장 확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양은 미국에서 생산된다. 글로벌 출시시 국내 도입도 예상된다. 신형 XT5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캐딜락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신형 XT5를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등 사실상 중국 전략형 모델로 변경했는데, 최근 미국 정부의 규제 변화에 따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가 M3 CS 투어링이 뉘르부르크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출력이 550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29초49로 왜건 중 가장 빠르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고성능과 일상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됐다. M3 CS 투어링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29초49만에 완주하면서 왜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8월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혼다코리아 8월 프로모션은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이 대표적이며, 재구매시 전 차종 100만원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시승 고객 대상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터보 구매 시 유류비 200만 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고객도 유류비 150만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푸조 통합 운영 전시장인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인천 전시장을 운영하는 딜러사로 에펠오토를 선정하고 지프 및 푸조 브랜드의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임시 운영 체제를 거쳐 오는 10월 공식 개장한다. 에펠오토는 현재 푸조 분당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푸조 대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딜러사로, 현재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전시장(인천 남동구 인주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Chevrolet)가 무더위의 끝자락인 8월, 브랜드 인기 SUV와 픽업트럭 전 차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 및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GMC 시에라도 20대 한정으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모델 연식에 따라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2026년형 모델은 4.0%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5%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초저리 및 초장기 할부 프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