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출시 행사 질의응답…날카로운 질문 이어져

프라이드 출시 행사 질의응답…날카로운 질문 이어져

발행일 2011-09-28 11:07:04 김한용 기자
기아자동차는 28일(수) ‘W호텔’ (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이삼웅 사장 등 기아차 관계자와 기자단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프라이드’ (프로젝트명 UB)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프라이드 디자인과 사양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가운데,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1100만원짜리 기본 사양은 VDC, ABS도 없고, 스피커2개, 오디오도 CD가 안된다. 휠은 14인치, 수동 변속기, 옵션은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왜 이리 떨어지는 사양을 내놨나.

가능한 이런 사양을 안만들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플릿이나 사무용은 사양이 많거나 그런 쪽 보다는 회사운영하는데 최소한의 비용으로 하고자 한다. 국내는 자동비율이 수동보다 90%가 넘는다. 하지만 사무를 원하는 분들이 4단을 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 싼 4단을 넣었다.

물론 럭셔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고, 선택사양을 넣으면 가격이 높아지지만. 최근 소형차를 원하는 소비자들도 안전과 개성을 원한다. 모닝을 사려던 사람이 프라이드를 보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을 것. 비싸다기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을 넣었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기아차 관계자들이 프라이드에 대한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 기아차 해외 전망은?


해외 상황을 보면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시장을 살피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세계 시장이 2007년 이후 다운사이징의 경향을 보인다.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프라이드는 정말 중요한 상품인데, 상품성이 매우 좋다. 친환경, 안전성, 편의사양이 모두 우수하기 때문이다.

3개월안에 성공여부가 판단된다. 때문에 출시전에 프리마케팅을 열심히 해야 하고,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제네바 모터쇼, 해외 기자단 방한 시승회 등을 통해 열심히 했다. SNS와 블로깅을 통해 열심히 하고 있다. 광고 측면에서는 내셔널 브랜드 광고, 딜러 리테일 광고 등이 있지만 올해는 유럽에서 내셔널과 딜러가 그룹을 이뤄 광고를 만들고 있다.

- 유럽 전략모델인데,  i30등 현대차와 시장이 겹치지는 않는가

시장조사를 해봐도 현대차와 겹치는 일은 많지 않다. 현대차보다는 일본차나 유럽차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전기차 계획은?

현대차가 하이브리드를, 기아차가 전기차로 역할 분담을 한다는 것은 오해인 것 같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가 모두 하이브리드 출시되고 있다.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TAM이 연말에 시험생산하기로 돼 있고 블루온이 내년에 250대를 출시한다. 2014년도에 보급될 예정이고, 현대차도 2015년부터 내놓는 것으로 안다.

- 디젤은 왜 빠졌나? 자동변속기는 왜 4단인가.

앞의 프라이드는 디젤이 있었고 20%가 판매됐다. 해외는 디젤 수동만 생산하고 있다. 내수는 산업수요가 4만대 안쪽에서 50% 이상이라고 보면 디젤이 얼마나 되겠나 생각해서… 수입차가 디젤이 강세를 누리고 있어서 디젤을 포기한 것은 아니고 계속 검토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발표 안한것 뿐이다.

- K2가 아닌 프라이드가 된 이유는?

그 배경은 무조건 글자+숫자가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조사한 결과 프라이드라는 이름이 매우 좋은 자산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됐다. 중국은 K2지만 중국과 차별화하는 것은 아니고, 프라이드라는 이름이 좋기 때문에 선택했다.

-3도어는 왜 안내놓나
3도어는 수요가 낮게 조사돼 내놓지 않았다.

-카파 1.2터보는 장착 안되나.

카파 1.2터보는 검토를 많이 하고 있다. 다운사이징에 대한 터보화를 많이 검토하고 있다. 터보를 올리면 가격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객의 수요와 투자를 잘 보고 연구하고 있다.

- 임금상승 등 고비용구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신차가격이 10% 오른게 그 원인 아닌가.

금년 임금협상에서 무분규를 하면서 주식배급을 하면서 1인당 2000만원 가량을 받았다. 각 공장의 효율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 정가판매제는 소비자가 어떤 매리트가 있는가.

시장의 질서 확보 차원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질서확보를 하면 고객에 이익이 돌아간다는 측면에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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