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임원, 또 포르쉐 출신 기술자 임명

벤틀리 임원, 또 포르쉐 출신 기술자 임명

발행일 2011-09-28 22:51:16 김한용 기자
▲ 벤틀리 신임 기술 책임자 랄프 프리치(Rolf Frech∙53)
독일 포르쉐 멤버들의 폭스바겐 그룹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 포르쉐는 독일 폭스바겐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일 뿐 아니라, 포르쉐 일가의 개인 지분으로 운영되는 회사로, 실질적인 폭스바겐그룹의 지주회사 격이다.

폭스바겐 그룹 자회사인 벤틀리(대표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랄프 프리치(Rolf Frech∙53)를 기술책임자(ENGINEERING CHIEF)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신임 기술책임자 프리치는 같은 폭스바겐 그룹인 포르쉐에서 완성차 엔지니어링과 품질 분야 기술 개발을 이끌던 인물이다. 그는 이번 인사로 벤틀리의 기술분야 운영위원(Board Member)이 된다.

벤틀리의 이전 기술책임자던 율리히 이키호른(Ulrich Eichhorn) 박사(50)는 독일 자동차공업협회(VDA)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프리치는 1983년에 포르쉐에 입사해 엔진 개발 기술자로 명성을 떨쳤다. 2001년부터 포르쉐의 완성차개발 책임자를 맡아 카이엔, 파나메라 등의 모델을 확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같은 포르쉐 엔지니어 출신이던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대표는 이에 대해 "나는 랄프 프리치가 벤틀리 팀에 온 것을 환영하며, 그는 포르쉐에서 노련한 경험을 갖췄고,우리가 차세대 벤틀리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12년간 그와 함께 일해본 결과 그는 디자인, 엔지니어링, R&D 측면에 기술적 리더십을 제공할 것이 분명하며 우리 회사의 진정한 자산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프리치는 "성능, 디자인, 수공예 럭셔리에 대한 길고 자랑스러운 유산과 전통을 지닌 벤틀리에서 일하게 돼서 흥분된다"면서 "벤틀리고객들이 기대하는 바를 이루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발하는데 내 모든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랄프 프리치는 11월부터 벤틀리의 기술 책임을 맡게 된다.

전임 율리히 이키호른 박사는 컨티넨탈GT와 컨티넨탈 GTC, 플라잉스퍼 및 슈퍼스포츠, 아주르와 뮬산까지 모두 개발에 참여했다. 폭스바겐 그룹에 오기 전에는 포드에서 자동차 엔지니어링의 다양한 분야를 맡아왔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사장은 "율리히 이키호른 박사는 최근 우리가 알고 있는 벤틀리 모터스를 만드는데 매우 큰 기여를 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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