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현지명 피칸토)을 이용해 레이스를 펼치는 원메이크전인 '기아 피칸토 레이스컵 2012'를 유럽 대륙 5개국을 돌며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기아 모닝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모닝 레이스카는 국내 출시되지 않은 3도어 모델로 강성과 스포츠 성능을 강화했으며 내년 6월부터는 3기통 110마력의 카파 터보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 대회를 통해 신형 터보 엔진을 검증하고 파워와 스포티한 이미지를 과시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레이스 주행을 통해 얻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차를 만드는데도 활용된다.

국내 한 전문가는 "모닝 원메이크 전은 기아차가 차량 홍보와 포지션에 맞는 데이터 습득을 할 수 있는 좋은 결정"이라면서 "국내서도 아마추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경기를 지원해 차량 주행성능도 높이고 이미지도 개선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