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캐나다 올해의 차'…'싹쓸이'

현대기아차, '캐나다 올해의 차'…'싹쓸이'

발행일 2011-11-04 09:22:37 김한용 기자
현대기아차가 '캐나다 올해의 차'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려 캐나다에서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캐나다 자동차 저널리스트 협회(AJAC;Automobil Jornalist Association of Canada)'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올해의 차(Canadian Car Of The Year)'에 현대기아차를 5대, 메르세데스-벤츠 2대, BMW 2대, 폭스바겐 1대, 미국산 차 1대를 선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수상내역을 보면 한국 브랜드 차종은 고급차종 부문을 제외한 승용 전차종에서 수상했다. 현대기아차는 총 11개 부문 중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전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도 5개 차종의 이름을 올린 반면, 북미 브랜드 차는 단 한대의 이름을 올린데 불과해 체면을 구겼다. 심지어 일본 브랜드는 한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소형차에서는 현대차가 2만1000불 이하에 엑센트를, 2만1000불 이상에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올리는 등 전통적인 소형차 강국임을 과시했다.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는 아직 캐나다에 판매되지 않는다.

패밀리카에서도 3만불 이하는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 3만불 이상 패밀리카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차지했다. 기아차 K5는 그동안 한국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해 왔지만, 지난 9월부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게 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럭셔리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C350 4매틱이, 프리스티지카에는 S350 블루텍 4매틱이 차지했다. 5만불 이하 스포츠카는 현대차 벨로스터가, 5만불 이상 스포츠카는 BMW 1시리즈M쿠페가 차지했다.

올해의 SUV는 3만5천불 이하에서 크라이슬러 계열인 닷지 저니가, 3만5천불 이상에선 폭스바겐 투아렉 TDI가, 6만불 이상에서 BMW X3가 차지했다.
▲ 10월 28일 AJAC가 개최한 '캐나다 올해의 차' 시승행사(Test-fest) 장면

한편, '캐나다 올해의 차(CCOTY)'는 캐나다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자동차 전문지 기자와 칼럼리스트 등 자동차 전문 언론인들이 모여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한해동안 나온 차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AJAC측은 지난 10월 25일~28일까지 한해 나온 차들을 나이아가라 인근에 불러모아  3일간 50여명의 저널리스트가 돌아가며 시승을 하고 투표를 실시했다.

아래는 캐나다 올해의 차 목록.

  Best New Small Car (under $21,000)     Hyundai Accent
  Best New Small Car (over $21,000)     Hyundai Elantra
  Best New Family Car (under $30,000)     Kia Optima LX
  Best New Family Car (over $30,000)     Kia Optima Hybrid
  Best New Luxury Car     Mercedes-Benz C-Class C350 4MATIC Sedan
  Best New Prestige Car     Mercedes-Benz S-Class S350 BlueTEC 4MATIC
  Best New Sports / Performance Car (under $50,000)     Hyundai Veloster
  Best New Sports / Performance Car (over $50,000)     BMW 1 Series M Coupé
  Best New SUV / CUV (under $35,000)     Dodge Journey
  Best New SUV / CUV ($35,000 - $60,000)     Volkswagen Touareg TDI Clean Diesel
  Best New SUV / CUV (over $60,000)     BMW X3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포드 레인저 하이브리드 공개, EV로 42km 주행..V2L 탑재

포드 레인저 하이브리드 공개, EV로 42km 주행..V2L 탑재

포드는 레인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4일 공개했다. 레인저 PHEV는 2.3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11.8kWh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돼 총 출력 272마력을 발휘하며, EV 주행거리는 42km다. 특히 V2L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레인저 PHEV는 4세대 레인저의 전동화 모델이다. 레인저 PHEV는 와일드 트렉 트림을 기본으로 스톰트랙과 같은 전용 트림을 제공한다. 레인저 PHEV는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 특정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것으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60 출시, 에어 서스 탑재..가격 6570만원

볼보 신형 XC60 출시, 에어 서스 탑재..가격 657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6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XC60은 2차 부분변경으로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출한 실내가 특징이다. 특히 B5 울트라 트림부터 에어 서스펜션 및 액티브 섀시가 기본 탑재됐다. 가격은 6570만원부터다. 신형 XC60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XC60의 본격적인 차량 출고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5년/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신형 프렐류드 5800만원대, 토요타 수프라보다 비싸다

혼다 신형 프렐류드 5800만원대, 토요타 수프라보다 비싸다

혼다 신형 프렐류드 가격이 선공개됐다. 일본 자동차 전문매체 크리에이티브 트렌드에 따르면 신형 프렐류드 가격은 617만9800엔(약 5800만원)으로 토요타 수프라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신형 프렐류드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9월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프렐류드는 혼다의 상징적인 스포츠 쿠페로 6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약 23년만에 부활했다. 신형 프렐류드는 오는 9월 4일 일본에서 공식 판매가 시작되며, 첫 물량은 2000대로 한정됐다. 향후 유럽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캐딜락 신형 XT5가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캐딜락은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2세대 XT5의 판매 시장 확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양은 미국에서 생산된다. 글로벌 출시시 국내 도입도 예상된다. 신형 XT5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캐딜락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신형 XT5를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등 사실상 중국 전략형 모델로 변경했는데, 최근 미국 정부의 규제 변화에 따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가 M3 CS 투어링이 뉘르부르크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출력이 550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29초49로 왜건 중 가장 빠르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고성능과 일상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됐다. M3 CS 투어링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29초49만에 완주하면서 왜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8월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혼다코리아 8월 프로모션은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이 대표적이며, 재구매시 전 차종 100만원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시승 고객 대상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터보 구매 시 유류비 200만 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고객도 유류비 150만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푸조 통합 운영 전시장인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인천 전시장을 운영하는 딜러사로 에펠오토를 선정하고 지프 및 푸조 브랜드의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임시 운영 체제를 거쳐 오는 10월 공식 개장한다. 에펠오토는 현재 푸조 분당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푸조 대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딜러사로, 현재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전시장(인천 남동구 인주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Chevrolet)가 무더위의 끝자락인 8월, 브랜드 인기 SUV와 픽업트럭 전 차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 및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GMC 시에라도 20대 한정으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모델 연식에 따라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2026년형 모델은 4.0%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5%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초저리 및 초장기 할부 프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4 내구성 자신감, 극한 주행에도 배터리 상태 '95%'

기아 EV4 내구성 자신감, 극한 주행에도 배터리 상태 '95%'

기아 유럽 법인이 EV4 배터리 내구성에 자신감을 나타내 주목된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국내 기준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EV4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서킷 주행 등 극한의 테스트에도 배터리 상태(SoH) 95%를 달성했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달성했으며,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완충시 주행거리인 533km를 확보했다. EV4의 국내 가격은 개별소비세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