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5일, 르노삼성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 QM5와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로그(Rouge)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일본 NSK(부품제작사)에서 제작한 파워스티어링 제어장치를 사용한 르노삼성차와 한국닛산에서 주행 중 파워스티어링 제어장치 결함으로 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0년 9월 13일에서부터 2011년 1월 19일 사이에 르노삼성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 QM5 521대와 2010년 8월 17일에서부터 2010년 10월 30일 사이에 일본 닛산에서 제작돼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로그 18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르노삼성차 서비스센터 또는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개선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컨트롤 유니트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콜을 실시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하여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르노삼성차 서비스센터 또는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제작·수입사인 르노삼성차와 한국닛산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제작사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