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슈퍼카 포드 GT 사고로 ‘대파’

서울 도로에서 전 세계 4000대만 존재하는 슈퍼카가 처참한 모습으로 박살났다.

27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지티스피리트(gtspirit)에 따르면 서울의 한 도로에서 포드 GT가 미끄러지면서 길가의 전신주를 들이박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손됐지만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GT는 포드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총 4038대만 한정 생산됐다. 5.4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58마력, 최대토크 69.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가 결합된다.

강력한 엔진과 가벼운 차체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30km로 알려져 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