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이게 진짜다…'투시력 우얄라고'의 예상도

기아차 K9, 이게 진짜다…'투시력 우얄라고'의 예상도

발행일 2012-01-04 23:31:06 김한용 기자
▲ 아이디 '우얄라고'를 쓰는 네티즌이 한 커뮤니티에 게재한 기아차 K9의 예상도

기아차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했다. '우얄라고'의 K9 예상도가 공개돼 네티즌들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우얄라고'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지난 여름에 작업하다 놔둔 것을 이제야 마무리 해서 올린다'면서 기아의 대형차 K9의 예상도를 공개했다.

'우얄라고'는 차의 일부분이나 위장막이 덮힌 모습만 보고도 실제 차량의 정확한 예상도를 그려내는 능력이 출중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투시력 레전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때는 현대기아차 직원이라는 소문까지 돌았지만, 실제는 유명 게임 업체에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얄라고'가 그린 K9의 예상도가 공개되자 마자 자동차분야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는 사진이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 2008년 '우얄라고'가 스파이샷을 보고 그린 기아 포르테 예상도

그동안 '우얄라고'가 내놓은 예상도의 적중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번 K9의 예상도도 실제 차량과 큰 차이 없을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메이커들은 공개전 신차 디자인을 철저하게 비밀에 붙인다. 품질 높은 사진과 영상, 광고 및 홍보가 모두 갖춰져야 첫 인상을 잘 심을 수 있는데, 자칫 엉성한 사진이 공개되면 차에 대한 기대감을 꺾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 측 관계자들도 "실제차와 매우 비슷해서 걱정은 되지만, 스파이샷도 아니고 그림인데 내려달라고 요청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면서 "여기 반응하면 오히려 그림의 정확성을 인정하는 셈이라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 K9은 기아차의 최상위급 세단으로, 현대차 제네시스와 플랫폼을 상당부분 공유하며 오피러스 후속이 될 차량이다. 당초 기아차는 K9에 5.0리터급 타우 GDi 엔진을 장착해 제네시스와 에쿠스의 중간급으로 자리매김 하려 했으나,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판매간섭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허가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출시 시기 또한 기아 K9을 1월에 출시 예정이었으나, 현대차 i40 세단을 1월 출시한 후 3월쯤 출시하는 것으로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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