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3시리즈의 가격이 공개됐다.
21일 BMW코리아는 전국 각 영업점에 신형 320d의 판매가격을 공지했다. 신형 320d의 판매가격은 4500만원에서부터 5650만원이다.
6년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320d는 차체 크기와 내외관 디자인, 파워트레인 등이 모두 새롭게 변경돼 국내 판매가격이 소폭 인상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 달리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을 기준으로 최대 320만원 가격이 인하됐다. 또 전차종에 8단 자동변속기 및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320d의 기본형 모델은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4500만원, 내비게이션 모델은 4880만원이다. 또 소비자의 취향대로 조금씩 다른 디자인과 컬러 및 옵션 조합으로 분류되는 모던, 스포츠, 럭셔리는 각각 5410만원, 5540만원, 5650만원이다.
모던, 스포츠, 럭셔리 등 3개의 라인업은 기존 5시리즈 이상 모델에만 적용됐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한글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다.

신형 320d는 BMW가 추구하는 앞뒤 50:50 무게배분과 다이내믹한 디자인, 뛰어난 핸들링을 갖췄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커진 차체와 늘어난 휠베이스로 인해 넉넉한 뒷좌석 공간도 확보했다.
또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및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적용해 에코프로, 컴포트, 스포트 등 3가지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BMW코리아는 23일 320d를 공식출시하며 다음달 328i, 335i 등 가솔린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