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배기가스, 1등급 발암물질 판정

디젤차 배기가스, 1등급 발암물질 판정

발행일 2012-06-14 09:20:20 전승용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12일(현지시간), 디젤차의 배기가스를 1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이는 기존 2A 등급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다이옥신, 담배, 수은, 석면, 비소, 겨자가스 등의 발암물질과 같은 수준의 유해 가스로 판정된 것이다.

IARC는 지난 1988년, 디젤엔진의 배기가스를 2A등급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최근 디젤차량의 배기가스가 폐암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방광암 발생 위험과도 연관성을 보였다는 과학적 조사에 따라 만장일치로 1등급 발암물질 판정을 내렸다.

▲ WHO가 디젤엔진의 배기가스를 1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IARC 측은 "디젤엔진 배기가스가 인간에게 폐암을 애기한다는 결론에 모두의 의견이 같았다"면서 "세계적으로 이 배기가스의 노출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유럽자동차생산자협회(EAMA)는 놀라움을 표시하며 이와 관련해 상세한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IARC는 가솔린엔진에 대한 재조사도 실시했지만 기존 2B 등급을 유지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맥라렌 750S 르망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50대 한정

맥라렌 750S 르망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50대 한정

맥라렌은 750S 르망을 5일 공개했다. 750S 르망은 르망 24시 데뷔 첫 우승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로 향상된 트랙 퍼포먼스를 위한 새로운 MSO 하이 다운포스 키트, 루프 스쿱과 전용 휠, 르망 전용 브랜딩 등을 탑재했다. 전 세계 50대만 한정 판매된다. 750S 르망은 맥라렌이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독보적인 업적을 완성시킨 르망24시 데뷔 첫 우승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 모델이다. 750S 르망은 전 세계 단 50대 한정 생산, 맥라렌 시리즈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이밴 끼고 지프 타자! 지프 라이드 유어 드림 캠페인 전개

레이밴 끼고 지프 타자! 지프 라이드 유어 드림 캠페인 전개

지프가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라이드 유어 드림(Ride Your Dream)’ 캠페인을 6월 한 달간 전개한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의 정찰용 차량을 위해 설계된 군용차이자, ‘지프차’의 대명사인 ‘랭글러(Wrangler)’를 향한 오랜 열망을 품고 있던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특별히 모험과 낭만의 또 다른 상징인 ‘레이밴(Ray-Ban®)이 함께 한다. 1937년 미 육군 항공대 요청으로 조종사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EX40 깜짝 출시, 가격 6674만원..주행거리 434km

볼보 EX40 깜짝 출시, 가격 6674만원..주행거리 434km

볼보자동차코리아가 EX40을 출시했다. EX40은 기존 XC40 리차지에서 차명이 변경됐으며, 상품성이 개선됐다. EX40은 싱글 모터를 탑재해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43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998년 이후 최초의 볼보자동차의 후륜구동이다. 가격은 6674만원이다. EX40은 기존 XC40 리차지를 대체하는 상품성 개선형 모델이다. EX40은 싱글 모터 울트라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세제혜택 후 기준 6674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EX40은 싱글 모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